▲ 사진= 남미 재즈페스티벌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정열의 남미 심장 '부에노스 아이레스 재즈 페스티벌'은 1960년대와 70년대 아르헨티나 대도시에서 인기있는 저녁 식사 후 ‘카페 콘서트’에서 영향을 받아서 현재까지 이어졌다.

이 재즈 페스티벌은 1990년대에 아르헨티나 여러 도시에서 간헐적으로 개최되었다가 2002년 7월에 부에노스 아이레스 재즈 페스티벌로 발표 되었다.

이 첫 행사는 8월에 개최되었으며 대중에게 무료로 열렸고 이때는 주로 현지 예술가가 참여하였다. 이 행사의 성공으로 2003년 4월 두 번째 축제가 열렸으며 산마르틴 문화센터를 장소로 추가하고 유료 입장권을 도입했다.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재즈 페스티벌은 최근 몇 년간 일정이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신예 뮤지션들이 참여하고 있다.

보통 이 페스티벌은 유료 입장으로 일부 콘서트를 진행하지만 도시 전역의 20개 이상의 무대에서 무료 입장으로 많은 활동과 콘서트가 진행된다.

클래식 비밥부터 퓨전 재즈, 스윙, 누에 보 탱고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의 재즈 연주를 야외 공연장을 포함하여 도시 전역의 크고 작은 공연장에서 즐기며 도시의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이 축제는 저명한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Adrián Iaie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한 번도 연주 한 적이 없는 국제적인 아티스트를 영입하는 전통을 유지하며 기존의 유망한 지역 아티스트에게도 동등한 연주 장소를 제공한다.

이들은 공원에서 스윙댄스 수업, 야외 즉흥 연주 및 어린이 활동을 포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5일 동안 공연하며 모두가 생명력 있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장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저작권자 © 디스커버리뉴스(DISCO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