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코펀) 전경 사진


가구전문단체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이하 대한가구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제31회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이하 코펀가구전시회)’이 지난 11월 22일까지 4일간 개최되었다.

1981년 첫 개최되어 올해 31회를 맞이한 코펀가구전시회는 가구 및 인테리어 제품 전시 외에도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한 비대면 전시 현장 스케치 및 전시 제품 판매 ▲비대면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3D인테리어 컨설팅 ▲MD초청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동시에 선보였다.

두 차례의 연기 끝에 어렵게 열린 이번 전시회는 가구 산업의 90%를 구성하는 영세 소상공인 및 중소가구기업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시장 속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매출 확보와 지속적인 거래선 유지 등의 방편으로 개최됐다.

더불어 중소가구기업의 전시회 참가비를 최대한 지원하고자 경기도관을 비롯하여 충청북도관, 전라북도관, 포천시관, 성남시관, 지역조합관 등을 총 243부스를 유치하였으며, 대한가구연합회에서도 지원 예산대비 초과 신청한 중소가구기업들에 대하여 추가 참가비 지원을 제공하여 기업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고자 했다.

코펀가구전시회의 중소기업 참가율은 70% 이상으로 기업의 규모는 작지만 수십년 간 쌓인 장인의 손길과 정신이 깃는 저력으로 좋은 소재와 높은 기술력이 높은 우수한 품질의 국내 가구 제품을 알렸다.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가구 실수요자 및 기업 거래수요자(B2B) 방문이 증가하여 기업 사무실 가구 납품, 백화점 팝업 프로젝트 협력 요청, 영화관 라운지 조성 등의 성과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숯침대 전문 기업 ‘신비로숯침대(경기도 김포시)’는 러시아 수입 유통 기업과 백만불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라며 "2018년 대한가구연합회와 러시아 가구 전시회 참가 후 2년 만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코펀은 180여개 기업 820부스(15,876㎡) 규모로 개최되어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 목공기계, 원·부자재, 전통가구, 가구 디자이너 작품전 등 가구 산업 전반의 트렌드를 선보였다. 철저한 방역 하에 전시 기간 약 3만9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코펀 전시회는 매년 개최되는 전시회로 2021년 8월 말에 다시 개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코펀 홈페이지 및 대표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디스커버리뉴스(DISCO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