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싱가포르의 경제 활동이 점차 재개됨에 따라 싱가포르는 크루즈 운항에 대한 안전 조치를 강화하여 2020년 11월부터 2개의 크루즈를 대상으로 안전한 크루즈 시범 운항을 시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관광청은 안전한 운항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위생 및 안전 조치를 규정하는 의무적인 크루즈세이프(CruiseSafe) 증명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시범 프로그램에는 겐팅 크루즈 라인(Genting Cruise Lines)의 월드 드림(World Dream)호와 로얄 캐리비안 인터내셔널(Royal Caribbean International)의 퀀텀오브 더 시(Quantum of the Seas)가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시범 운항 결과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 한 후, 크루즈 업계를 위한 다음 절차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 크루즈세이프 가이드라인
1. 탑승 전에 시행하는 코로나19 테스트를 포함해 승객이 여행하는 모든 단계에서 감염 관리 조치를 취한다.
2. 엄격한 선내 방역 및 소독 프로토콜을 이행한다.
3. 크루즈가 운항되는 국가의 정책과 부합하는 안전 관리 조치를 시행한다.
4. 선박 전체에 100% 신선한 공기를 공급한다.
5. 선내 수용 인원을 줄여 각 승객의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한다.
6. 승객 간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선내 조치를 마련한다.
7. 코로나19와 관련된 사고에 대한 비상 대책 계획을 수립한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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