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천사대로 하의로 명명 김해시의 섬 선포에 화답


사진= 김해시, 노무현 대통령 고향에 신안군 명예도로명 부여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김해시가 전남 신안군의 ‘김해시의 섬’ 선포에 신안군 관련 명예도로명 부여로 화답했다.

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시 진영읍 국도구간은 ‘신안천사대로’, 봉하마을 진입로는 ‘하의로’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가야왕도인 시와 천사의 섬으로 불리는 신안군은 2019년 9월 24일 전직 대통령을 배출한 고장이라는 동질성과 국제슬로시티 회원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1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14일 신안군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군 하의도를 김해시의 섬으로 선포했다.

허성곤 시장 등 시 관계자들은 선포식에 참여해 양 지자체간 우의와 협력을 다졌다.

시는 이에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진영읍 김해대로 구간을 신안천사대로 노 전 대통령의 생가 부근 봉하로 구간을 하의로로 부여하고 명예도로명판을 부착했다.

또 봉하마을 관광안내소 맞은편 도로변 안내판을 세워 봉하마을 관광객들에게 명예도로명 부여 경위와 의미를 알린다.

시 관계자는 “신안군 하의도의 김해시의 섬 선포와 진영읍 신안천사대로 하의로 명예도로 지정으로 민주주의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고난과 시련에도 굴하지 않았던 두 전직 대통령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나가는 한편 상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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