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리턴프로젝트 글로벌 리빙랩 분야 선정 팀, 지니어스


2020 코이카 리턴프로젝트의 글로컬 리빙랩 분야로 선정된 팀 지니어스가 지난 9월부터 시작한 교육 프로그램 '알버트와 세계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결성된 팀 지니어스는 교육 불평등 문제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이들이 교육 불평등 문제에 이렇게 적극적인 이유는 설명에 따르면 정보의 국경을 허물어 세계를 하나로'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교육이 세상을 바꾼다는 신념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 만든 팀이다.
이들의 결성배경을 좀더 깊게 살펴보자면, '학습 격차 해소'와 '양질의 교육'을 지향하는 목표가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그 계기는 동티모르 지방인 사메(Same)에서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활동할 당시 지역 간의 정보격차 문제를 인식하게 된 것에서 출발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정보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출범하게 되었다.
팀 지니어스 관계자는 "한국에서의 문제는 S/W(Software) 교육이었으며, 공교육으로 의무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미흡함과 정보기기 부족 등의 다양한 이유로 정보교육에 소외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게 현 상황이다"라며 "이러한 원인으로 정보소외계층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자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라고 밝혔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알버트와 세계로'로, 인포마크의 후원을 통해 SKT에서 제작한 코딩 로봇 알버트 AI기기를 무상으로 대여받아 탄생하게 됐다.
알버트 AI를 활용한 코딩 교육과 글로벌 인식을 함양할 수 있는 세계시민교육을 융합한 프로그램으로 총 4차시로 구성된 알버트와 세계로는 서울시 강동구 지역의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이뤄졌다. 차시 알버트와 친해지기(기본 조작법 익히기), 2차시 우리가 꿈꾸는 세상(코딩 법 익히기, SDGs 개념학습, 분리수거 게임), 3차시 나의 생활과 환경(카드 코딩 심화, 탄소발자국 개념 학습), 4차시 우리는 세계시민(코딩 완성단계, 문화 다양성 학습)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컴퓨터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코딩 지식 습득과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같은 교육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10월 29일 약 20명의 아동과 함께 수료식을 마쳤으며, 코딩 교육용 AI 기기를 활용한 놀이로 아이들의 흥미와 난이도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팀 지니어스는 리턴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검증하는 과정에 있다.
팀 지니어스 팀장 이유진은 "현재 '알버트와 세계로'의 코딩 교육은 대학교수 등 S/W 전문가를 통해 프로그램 검수, 세계시민 콘텐츠는 호이 교육개발센터(CEED)의 현직 교사에게 컨설팅을 마친 상태이며, 코이카 ODA 교육원과 교재 및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 감수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 팀원 정다은은 "추후 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지속적으로 운용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정보소외계층 아이들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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