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지사 “도와 관광업계 힘 모으면 코로나 이겨낼 수 있어”


사진= 전라남도청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전라남도는 30일 코로나19로 관광업계가 어려운 가운데 관광의 날 기념식을 겸한 소통 간담의 시간을 갖고 관광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이날 영암 현대호텔에서 가진 ‘제47회 관광의 날’ 기념식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용식 전라남도관광협회장, 관광업계 종사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라남도 주최, 전라남도관광협회 주관으로 ‘관광으로 펼쳐가는 희망전남’이란 주제로 진행됐으며 관광업계 종사자에 대한 위로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유튜브 채널 ‘남도여행길잡이’를 통해 생중계해 전국 네티즌들이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 더 많은 관광업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념식에선 김용식 회장의 기념사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격려사에 이어 코로나19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은 관광업계 종사자의 위로와 극복의 메시지를 담은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등의 영상축하 메시지가 전해졌다.

지역 관광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도지사 및 전남관광협회장의 표창장도 수여됐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전남 관광진흥에 힘쓴 관광업 관계자와 공무원 등 12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도지사와 관광업계 종사자 간 소통시간에선 코로나19에 따른 업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전달됐으며 김 지사의 위로 및 격려와 함께 관광위기 극복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여수시 조미선 문화관광해설사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에 감사드리고 코로나19로 관광업계가 어렵지만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겠다”며 “해설사로서의 자긍심을 느꼈던 순간을 오래토록 기억해 모두가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관광의 봄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광에서 여행업을 하고 있는 홍일성 호남관광여행사 대표는 “지난 8월 어려운 여행업계를 위해 300만원의 홍보마케팅비를 지원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여행업계가 어렵지만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관광이 활성화 되도록 지혜를 발휘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관광이 어렵지만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체류형 관광 등 다양한 정책과 함께 관광업계 지원시책도 추진중이다”며 “6천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긴 전라남도와 관광업계가 힘을 모은다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모두 힘을 내줄 것”을 당부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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