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비엣젯항공기 전경 © 비엣젯항공 제공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비엣젯항공(Vietjet Aviation Joint Stock Company)이 지난달 초 발행한 채권으로 총 6,500억 동 (약 31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비엣젯항공은 지난해 12월 초, 자본 조달을 위한 중장기 채권 계획의 일환으로 채권 발행을 단행했으며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2021년 항공사 운영 및 개발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베트남 항공 산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 비엣젯항공 역시 저비용 항공사의 이점을 십분 활용한 성공 케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는 베트남 항공 산업이 동남아시아의 다른 국가보다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 전망했으며, VN다이렉트 증권(VnDirect Securities Company) 역시 2021년 투자 전략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 항공 산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투자 전문사인 시호크 인베스트먼트(Seahawk Investments)는 특히 저비용 항공사의 경우 운영 효율성 및 낮은 부채비율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형항공사 대비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가운데, 비엣젯항공은 유연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통해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고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는 등 항공 산업의 위기 속에서 저비용 항공사의 이점을 성공적으로 활용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 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은 베트남 최초의 뉴에이지 저가항공사로 국제적 항공 시장에서 선도적인 항공사로 자리잡고 있다. 비용 절약과 효율적인 운항을 통해 유연하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항공권과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항공운송표준평가(IOSA) 인증을 획득했으며 베트남에서 가장 큰 민영 항공사이다. 안전성 전문 리뷰 사이트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으로부터2018, 2019 베스트 LCC항공사(Best Ultra Low-Cost Airline)에 선정되었으며, 최고 안전 등급인 ‘별 7개’를 받은 바 있다.

또한, 2018년과 2019년에 세계적 항공금융 전문지 에어파이낸스저널(Airfinance Journal)이 전 세계 대형항공사 및 저가항공사 162곳의 재무상태 및 사업정보를 분석하여 선별한 ‘최고 항공사 50’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discover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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