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4대 계획… 1대당 3650만원 지원


사진= 완주군청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수소시범도시 완주군이 친환경 수소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보조금을 지원한다.

20일 완주군은 올해 총 84대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며 구매 보조금은 1대당 3650만원이다고 밝혔다.

보조금 지원대상은 완주군에 신청일 기준 30일 이상 연속해서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으로 지방세 체납이 없는 개인 또는 법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올해 12월 17일까지 전국 제조·판매사를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구매 지원신청서 등을 영업점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 이내라도 예산소진 시 종료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일자리경제과 또는 제조·판매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수소전기차는 차량에 저장된 수소와 대기 중의 공기의 결합으로 생성된 전기로 운행되는 100% 무공해 차량으로 전기 생성 과정 중 배출하는 것은 순수한 물 뿐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소전기차는 1대가 1시간 운행 시 성인 42.6명이 1시간 동안 소비하는 26.9kg의 맑은 공기를 생산하며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친환경 차량으로 수소전기차 1만대가 나무 60만 그루에 해당하는 탄소 저감 효과가 있고 디젤차 2만 대 분의 미세먼지를 정화할 수 있다.

전북 도내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춘 완주수소충전소와 전주 송천동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며 올 연말까지 전주시 삼천동 버스회차지에 수소충전소가 추가 구축될 예정이다.

오인석 일자리경제과장은 “현재 완주군에 70여대의 수소전기차가 운행 중이다”며 “올해 87대의 수소전기차를 추가 보급함과 동시에 사용자의 편익을 고려해 추가 인프라 구축에 힘써 ‘수소도시 생태계 조성’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discover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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