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코로나로 멈췄던 창원시티투어버스, 16일부터 다시 달린다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두 달 넘게 멈춰있던 창원시티투어버스가 다시 달린다.

창원시는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시티투어버스 운영을 오는 16일부터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15일부터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비수도권의 경우 2단계에서 1.5단계로 낮춘 데 따른 것이다.

창원시티투어버스는 2층 버스와 1층 버스가 있다.

2층 버스는 매일 오전 9시 20분, 10시 30분, 11시 40분, 12시 50분, 오후 2시, 3시 10분에 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출발해 창원의 집, 상상길, 마산어시장, 경남대학교, 제황산공원, 진해루, 석동 승강장을 순환한다.

별도 예약 없이 시티투어버스 정류장에서 탑승하면 된다.

1일 6회 운행한다.

1층 버스는 오전 9시 20분 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출발해 창원중앙역, 성주사, 진해해양공원, 진해중앙시장을 거쳐 오후 3시에 만남의광장으로 돌아온다.

1일 1회 운행하며 창원시설공단으로 예약해야 한다.

시티투어버스는 휴일에도 운행하며 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요금은 성인 3000원, 만 19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 및 만 65세 이상은 2000원이다.

평일에 한해 버스 이용 당일 짚트랙, 엣지워크 이용료를 40% 할인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매일 버스 내부를 소독한다.

이용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버스에 탑승할 수 있으며 이용객 명부를 작성하고 체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심재욱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해 세 차례 터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창원시티투어버스도 운행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왔는데, 그동안 운행 재개 문의가 쇄도했던 것은 시티투어를 향한 시민들의 애정을 보여준다”며 “그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티투어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discover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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