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경제 활성화와‘기의 고장 영암’관광상품 콘텐츠 확대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영암군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의 하나인 영암왕인문화축제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오는 4월 1일부터 16일까지 16일간 온라인 축제로 개최하고자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1 온라인 영암왕인문화축제는‘왕인의 빛, 미래를 밝히다’라는 주제와‘꽃길 따라 영암으로 랜선 따라 왕인으로’를 슬로건으로 2개 부문, 15종의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온라인 축제 홈페이지‘www.왕인문화축제.com’과 유튜브 채널인‘영암 왕인 TV’를 개설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최근 영암군 향토축제추진위원회는 기본계획안 마련을 위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4차례의 회의를 통해 추진 위원들의 건의 사항과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축제 발전을 위한 제안을 수렴하는 등 착실하게 온라인 축제 준비를 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 문화 일상화, 온라인 중심의 소비문화 확산, 디지털 가속화에 따라 소비·여가의 방식이 변화됨에 따라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게 됐고 문화·관광산업 또한 온라인 랜선공연, 프로스포츠 무관중 경기 등 새로운 연결을 통한 문화 라이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영암군은 온라인 축제 개최로 영암왕인문화축제만의 정체성과 위상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과 관광객 유입을 위한‘기의 고장 영암’관광 상품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홍보를 다각화하는 한편 영암의 농특산물 소개와 온라인 영암장터 등을 통한 실질적인 판로와 연계되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축제를 통한 코로나 극복 메시지를 전 국민과 세계인에게 전달해 왕인의 후예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기로 했다.

온라인 영암왕인문화축제 차별화 전략으로 개막식, 축하쇼 등 관객 밀집 실내 행사와 집합 행사는 철저히 지양하고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를 확대해‘왕인박사’의 정체성 강화를 이루면서 색깔있는 영암 문화관광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찾아올 수 있도록 공간과 시간의 한계를 극복해 영암을 알릴 수 있는 마케팅 도구로서 축제의 역할을 확대하고 통념을 벗어나 트렌드를 이끄는 영향력이 가장 큰 세대를 적극 겨냥해 지속적인 영암방문 계기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 온라인 영암왕인문화축제의 컨셉은‘WINK’로 왕인, 우리, 잇다의 합성어로 왕인과 영암, 그리고 사람을 이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서 문화를 통한 미래의 가치를 연결하자는 의미를 담아냈다.

축제 프로그램 구성은 왕인콘텐츠와 기찬영암 콘텐츠 2개 분야15종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왕인콘텐츠는 7종으로 대표 프로그램인 특집다큐 ‘왕인박사 랜선으로 일본가오’와 왕인박사 학술강연회, 제31회 왕인박사 추모 한시 지상백일장, 천인릴레이 천인천자문, 집콕놀이 왕인키트, 집콕 챌린지, 그리고 집콕ON 글로벌 왕인 홍보단으로 계획하고 있다.

기찬 영암콘텐츠는 8종으로 유튜버와 떠나는 3인 3색 랜선 영암여행, 기찬영암 브이로그, 영암여행 온라인 사진·영상 공모전, 혜택 가득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영암마켓, 온택트 개막콘서트, 공개방송 영암온에어‘즐거운 오후 2시’, 온택트 폐막행사로 진행한다.

지난 2019년에는 4월 첫주 4일간 축제를 개최했으나 금년에는 온라인 개최로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음에 따라 전 국민에게 코로나 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4월 1일부터 16일까지 16일간 연장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축제 프로그램별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대표 프로그램인 특집 다큐‘왕인박사 랜선으로 일본가오’를 킬러 콘텐츠로 24년의 축제 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제작한다.

왕인박사 일대기, 한·일 관계 속의 왕인, 역대 왕인문화축제, 인문·역사학자, 축제전문가 등 명사 인터뷰 등으로 구성하게 되며 MBC 네트워크 지상파, 케이블 방송과‘영암왕인TV’유튜브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특히 왕인문화축제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일본 현지 제작팀의 촬영 및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하는 한편‘왕인박사’에 촛점을 맞춰 왕인박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중점을 두어 킬러 콘텐츠의 위상을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또한 학술연구를 통해 축제 비젼을 제시하고 축제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왕인박사 학술강연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제31회 왕인박사 추모 한시지상백일장도 우편 접수 후 온·오프라인 심사 등 비대면 방식으로 계획했다.

천인릴레이 천인천자문은 왕인박사 위업을 계승하고 축제의 주제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천자문 프로젝트로 1인 1자를 작성하고 인증샷을 촬영하는 프로그램이다.

1,000명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천인천자문 영상을 완성해 폐막행사에 퍼포먼스 영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집콕놀이 왕인키트는 미래세대를 위한 학습형 놀이 콘텐츠로 왕인박사 페이퍼토이, 왕인 전래문물, 천자문 퍼즐 놀이로 배우고 즐기는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이다.

집콕 챌린지는 코로나 블루 극복 프로젝트로 왕인송 댄스 따라 하기 경연대회, 기찬영암 푸드 챌린지, 도전 오늘의 퀴즈열전을 온라인으로 즐기는 방문객 참여 이벤트로 구성된다.

또한, 집콕 ON 글로벌 왕인홍보단은 온택트시대 한·중·일 ‘왕인’으로 소통하기 위해 한류의 원조인‘왕인’온라인 서포터즈인‘W-프렌즈’를 창단함으로서 왕인과 관련된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확산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유튜버와 떠나는 3인 3색 랜선 영암여행은 유명 유튜버와 함께 왕인의 얼, 영암의 맛과 멋을 즐기는 온택트 여행 프로그램이다.

먼저 역사전문 크리에이터 ‘유튜버 한나’와 떠나는 왕인전래 문물 체험은 사전공모를 통해 선정된 종이·도기·금속·목공예, 참빗 등 공예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해 작품을 촬영하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왕인의 후예와 만나는 백제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영암 농특산물을 재료로 만든 요리를 선보이며 영암의 건강 밥상을 소개하는 스타셰프와 함께하는 고품격 요리방송‘기찬 영암 푸드쇼 & 정호영셰프’에서는 영암기찬꾸러미를 재료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한국 트로트의 메카 영암에서 만나는 꿀잼 영암여행 유튜버 창현의 비대면 서바이벌 노래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차 온라인 음원과 영상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팀의 본선 진출자들이 펼치는 비대면 노래 경연대회로 트로트 특집으로 진행한다.

‘영암왕인TV’ 유튜브 채널과 236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창현거리노래방’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암여행 온라인 사진영상 공모전은 축제기간 집콕놀이 왕인 키트 등 축제 참여 인증샷 이벤트와 역대 왕인문화축제 사진, 영 상 등 왕인문화축제 추억 소환 이벤트로 진행한다.

기찬영암 브이로그는 랜선으로 즐기는 영암관광명소 소개 프로 그램이다.

랜선여행‘영암은 처음이지라~’, 영암관광명소 14선 랜선투어, 영상으로 만나는 월출산의 사계, 하춘화와 한국트로트 가요센터, 영암군민속씨름단의 농특산물 이야기, 영암 5대 민속놀이 스페셜 영상을 통해 영암 웰니스 여행을 떠나도록 계획했다.

혜택가득 기찬영암 라이브 커머스는 축제기간 온라인 쇼핑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네이버’를 통한 영암 농특산물 판매와기찬 영암의 우수 농특산물과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소개한다.

온라인 영암마켓은 영암 명품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한 비대면 라이프 스타일 맞춤형 온라인 영암장터이다.

군 친환경농업과에서 구축중인 기찬들 영암몰과 군 홈페이지, 축제 홈페이지와 연계 운영해 홍보를 극대화 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온택트 개막콘서트는 개막을 축하하는 목포MBC 특집 축하쇼로 비대면 녹화방송으로 진행한다.

공개방송 영암 온에어 즐거운 오후 2시는 목포 MBC 라디오 ‘즐거운 오후 2시’공개방송이다.

11일간 보이는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를 비대면으로 운영해 11개 읍·면의 특산물, 자랑거리 등을 라디오 방송으로 소개한다.

축제의 성공을 자축하는 온택트 맞춤형 폐막행사에서는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폐회사 영상, 천인천자문 퍼포먼스 영상을 상영함으로서 온택트 맞춤형 폐막행사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 영암왕인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통적인 오프 라인 홍보와 함께 온라인 및 SNS 홍보를 강화하고 왕인문화축제, 월출산, 기찬랜드 등 영암군의 주요관광지, 영암의 먹거리와 살거리, 즐길거리 등 영암관광 전반에 대한 플랫폼을 결합해 운영하는 한편 파급력 있는 방송의 지속적 노출을 통한 축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한다.

전동평 영암군수는“2021 온라인 영암왕인문화축제를 통해 코로나 19 극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전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하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글로벌 축제로 진행하는 한편 한류의 원조인 왕인 박사의 위업을 계승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으며 “1천 600백여년전 고대 아스카 문화를 꽃피워 일본 학문의 시조로 추앙된 왕인박사를 기리며 연속성과 지속 가능한 축제로 운영, 왕인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전 군민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또한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장은“지금까지와는 다른 온라인 축제로 개최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들고 역량을 모아야 하는 축제로 진행하게 됐다”며 “군민과 향우 모두가 홍보에 힘쓰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discover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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