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란~3·1운동 시대상 보여주는 자료…박물관 전시 예정


전라남도청

[디스커버리뉴스=백상원 기자] 전라남도는 건립 추진중인 남도의병박물관과 관련, 교육체험장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유물자료 기증, 기탁, 매도 신청을 계속 받고 있다고 밝혔다.

유물자료 수집은 의병의 역사적 조사·연구, 전시, 교육 및 교류, 선양활동을 목적으로 이뤄진다.

수집 대상은 1592년 임진왜란 때부터 1919년 3·1운동 이전까지의 모든 의병 관련 유물자료다.

구체적으로 문집, 서적, 잡지·신문, 사진첩, 지도, 지적도, 보고서 간찰, 임명장, 통문, 사용한 무기, 군복 등 당시 시대상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와 각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증이나 기탁 시 증서를 발급하고 박물관 입장료 면제와 행사 초대 등 예우를 할 예정이다.

기탁의 경우 반환 요청 시 언제든 가능하다.

수집된 자료는 적정 온·습도가 유지되고 안전한 시설이 설치된 한국학호남진흥원 수장고에 일시적으로 보관하고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 후 기획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전남도는 현재까지 금속활자본으로 제작된 중봉 조헌문집과 임진왜란의병장 이지득 관련 고문서 등 670점의 의병자료를 수집했다.

유영광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의병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의병 관련 자료는 소중하고 귀중한 만큼 수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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