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텍이 터치엔을 택시가 아닌 일반 자동차와 렌트카 등 공유차량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을 마치고, 곧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코이텍은 전용 앱의 정보를 NFC 기능을 통해 내비게이션에 전달 해주는 리더기 터치엔 제작사다.

유우홍 대표는 “내비게이션 사용의 불편함과 택시 운행 중 목적지 설정, 언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지도를 보여주는 외국인 등 여러 가지 목적지 설정 중 발생하는 불편한 상황과 번거로움으로 이 사업을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터치엔은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활용해 목적지를 안내, 호텔의 객실 열쇠나 회사 출입증과 같은 NFC/RFID 카드에도 목적지 정보를 넣어서 내비게이션을 실행할 수 있도록 전용 앱과 앱의 정보를 내비게이션에 전달한다.

내비게이션 실행 방법은 언어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외국인과 언어 장애자, 위치정보 활용이 늘어난 내국인이 택시, 자가용 그리고 렌트카 등 공유 차량에서 USB만 연결하면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우홍 대표는 “이 사업 운영에 있어 처음부터 순탄하지 않았다. 지난 2015년 본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 신청을 했으나 2016년 5월 거절 통보를 받았다”며 “현장 경험상 꼭 필요한 기술이라는 일념으로 특허권을 가지고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찾아가 창업보육지원팀과 오랜 논의 끝에 한국기술대학교로부터 특허를 이전받아 2017년 3월에 한국 기술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주식회사 코이텍이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유우홍 대표는 제주도 법인택시에 무상공급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식회사 코이텍의 유우홍 대표는 창업진흥원이 진행하는 ‘2020 재도전 성공패키지 투자연계형’에서 최종 재창업자에 선정, 1억원 상당의 사업비를 지원 받았다. 시제품 제작 지원, 전문가와의 전담 코디네이팅 및 컨설팅,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 데모데이 등의 지원을 받아 왔다.

해당 지원사업을 통해 투자를 유치한 AAI엔젤투자조합6호 및 전문개인투자자 김창석 대표는 “코이텍은 앱 기술을 이용해 내비게이션에 정보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NFC 리더기의 제작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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