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개장 준비 박차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태백시는 13일 폐광지역 2단계 관광자원화사업으로 조성된 신규 관광시설(통리탄탄파크&오로라파크)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신옥화 문화관광과장을 비롯한 주민 대표 및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통리탄탄파크는 태양의 후예 세트장이 포함된 (구)한보탄광부지에 조성한 관광시설로 건물내부는 라이브스케치, AR포토존 및 IT게임존 등 관광객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또한, 폐갱도 2개소(L=363m, L=613m)를 ‘기억을 품은 길’, ‘빛을 찾는 길’로 테마화하고, 태백의 과거에 대한 회상과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라이팅, 프로젝션매핑, 모셥캡처 등 디지털 아트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콘텐츠로 구성하여 관광객들에게 예술과 재미를 다 갖춘 새로운 방식의 관광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로라파크는 통리 역사 일원의 철도유휴지를 활용하고, 태백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모티브로 하여 조성한 관광시설로 테마는 철도이야기와 별자리콘텐츠이다.

세계 5개국의 고원 역사(중국-탕구라역, 호주-쿠란다역, 스위스-클라이네샤이데크역, 미국-파이크스피크역, 일본-노베야마역)를 캐릭터하우스로 소개하고 각 역사별 이야기를 영상과 모형 등 콘텐츠로 구성하여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로라파크 내에 조성된 높이 49.2m의 전망타워는 아름다운 지역의 산세와 사계의 변화를 조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국의 봄 축제가 취소되고, 방역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너무 안타깝지만, 오는 2021년 6월 개장을 목표로 미비점 보완 등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리탄탄파크&오로라파크는 태백시 대표 관광시설인 한국안전체험관, 석탄박물관 및 자연사박물관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광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지역주민과 상생, 폐광으로 침체되어 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discover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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