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숫자 3으로 찾아온 EOS R 시스템의 신규 라인업 확장

▲ 캐논, 초고속 풀프레임 미러리스‘EOS R3’개발 발표 © 이명수 기자

광학기기 전문업체 캐논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3’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EOS R3는 캐논의 플래그십 DSLR 카메라 ‘EOS-1D X Mark III’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5’로 대표되는 EOS 5 시리즈에 더해 새롭게 도입하는 라인업 모델로 이면조사 적층형 CMOS 센서와 DIGIC X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 ‘고속, 고감도, 고신뢰성’을 컨셉으로 설계 스틸 이미지와 동영상은 물론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에서도 최고의 퀄리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EOS R3는 캐논이 새롭게 개발한 35mm 풀 사이즈 이면조사 적층형 CMOS 센서를 탑재한 최초의 EOS 시리즈 카메라로 신개발 센서의 대폭 향상된 리드아웃 속도와 최신 영상 처리엔진인 디직 X(DIGIC X)의 고속 이미지 처리로 전자식 셔터 사용 시, AF/AE 트래킹으로 초당 최대 30매 의 고속 연사와 고감도를 동시에 실현한다.

또한, 전자식 셔터에 의한 이미지 왜곡을 기존 모델 대비 큰 폭으로 저감시켰고, 실내나 야간 촬영 등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도 노이즈를 줄여 움직이는 피사체도 정확히 포착할 수 있다.
EOS R3는 듀얼 픽셀 CMOS AF 기술을 탑재해 넓은 범위에서 빠르고 정확한 AF 성능을 자랑한다. EOS R3은 여기서 더 발전해 딥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의 머리와 눈을 감지하는 기능이 개선됐고, 상체를 감지하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EOS R3의 AF 시스템은 인물 촬영이나 스포츠 등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높은 성능의 피사체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추가적으로 피사체의 유형을 감지할 수 있는 기능도 개발 중이다.
또한, EOS R3는 캐논 디지털 카메라 최초로 시선 제어 기능(eye control function) 을 탑재했다. 시선 제어 기능은 스틸 이미지 촬영 시 뷰 파인더가 사용자의 눈동자 움직임을 감지해 AF 프레임의 위치를 조작하는 기능이다. 기존 멀티 컨트롤러를 사용한 피사체 초점 전환보다 빠른 속도로 보다 쾌적한 촬영이 가능하다.
EOS R3는 EOS-1D 시리즈와 동일한 수준의 방진방적 성능을 갖추고, 세로 그립 일체형 바디로 프로/하이 아마추어 유저에게 특히 중요한 바디 신뢰성과 쾌적한 조작성을 실현한다. 또한, 동시 발표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MFT(Mobile File Transfer) 에 대응하며, 스마트폰을 통한 대용량 사진, 및 영상의 고속 업로드 환경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포츠나 보도 사진 촬영 후에 빠른 전송이 가능한 워크 플로우로 기동성이 필요한 프로 유저의 높은 니즈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수기자<leemsu88@sundog.kr>
저작권자 © 디스커버리뉴스(DISCO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