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이 함영연, 그림 황여진. 이미지제공 함현진) © 이명수 기자

함영연 작가가 전래놀이라는 소재를 통해 스마트폰에 빠져있는 현대사회 어린이들의 문제점을 따뜻하게 풀어주는 ‘실뜨기 별’을 출간했다.
실뜨기를 잘하지만 공부를 못하는 은구와 공부를 잘하고 게임을 좋아하는 경모는 만날 티격태격 싸운다. 그러던 어느 날 둘은 전래 놀이를 함께하게 되면서, 마음속에 반짝반짝 빛나는 우정의 별을 만들게 된다. 전래 놀이가 어떻게 두 친구의 마음을 바꾸어 놓은 걸까?

만날 티격태격 다투던 경모와 은구는 전래 놀이를 함께하게 되면서 그동안 서운하고 미웠던 마음이 사르르 사라지고, 마음속에 밤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우정의 별이 자리 잡게 된다.
요즘 아이들은 공기놀이, 숨바꼭질, 자치기, 비석치기, 땅따먹기 등과 같은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까? 우리나라 전래놀이의 이름이지만 요즘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하는 게임만 즐기니 생소할 것이다.
이 동화는 스마트폰과 비대면 강의에 익숙해져 가는 아이들에게 친구와 더 사이좋게 지낼 수 있고,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게 하는 전래놀이가 가진 큰 힘을 소재로 했다.
저자 함영연 작가는 계몽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의 수상 경력을 가진 아동문학작가이며 현재는 동화를 쓰며 대학에서 아동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함영연 작가는 “저는 아이들이 친구들과 어울려 신나게 놀았으면 해요. 놀이는 소박하고 단순해 즐겁게 어울리게 되지만, 게임은 경쟁적인 특성이 있어 이기고 지는 것에 집중하게 되지요. 저는 경쟁보다는 전래놀이를 통해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으려 했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이 책 속에 그림을 그린 황여진 작가는 디자인과 회화를 공부했으며, 오랫동안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현재 따뜻한 색감의 그림책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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