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마왕족발]

마왕족발은 환경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친환경용기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이상기온으로 인한 자연재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이기에 이상기온으로 인한 현상을 체감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으나 사과의 재배 범위가 강원도로 확장되고 농작물 재배지가 변하는 것들을 통해서 지구온난화를 체감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는 플라스틱 사용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배달 서비스는 더욱 발달했고 배달 시장은 크게 성장했다. 그런데 이런 편리함은 환경에는 큰 문제가 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플라스틱 매립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소비량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기에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이에 환경을 위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사람이 계속해서 많아지고 있으며 이 사람들이 가장 먼저 소비를 제한하기 시작한 것은 배달 음식이다. 앞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제로웨이스트에 동참하게 될 것이며 배달 시장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여 플라스틱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용기를 개발하고 사용하는 것이 시급해졌다.
배달, 포장 등 언택트 소비 시장이 크게 성장한 가운데 플라스틱 소비량을 줄이는 것은 소비자들만의 몫이 아니라 기업, 관련 업계에서도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브랜드 관계자는 "바비큐 족발 프랜차이즈 마왕족발은 이런 환경 문제에 대응하며 친환경용기를 도입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부터 포장 용기 6종을 비롯해서 일회용 수저, 비닐봉투를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으로 교체하는 ‘북극곰은 마왕이 지킨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물량 소비가 끝나면 점진적으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이번에 마왕족발이 도입하는 용기는 환경부 인증을 받은 소재로 생분해가 가능한 전분제를 포함하는 용기이다. 원래 사용하던 용기와 비교하면 플라스틱 배출 비율이 크게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플라스틱은 일반적으로 분해하는데 100년이 걸리지만, 이번에 새롭게 도입하는 용기는 1~2년 내로 분해가 가능하다. 유료자원으로의 재활용성을 향상하고 유해물질이 더 적게 배출되는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마왕족발 박근준 대표이사는 "플라스틱 소비는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심각하기에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용기를 도입하고 올바른 분리 배출 방법까지 같이 홍보하며 환경 보호에 일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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