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한달간 입장객 5만명 ‘깜짝’ 돌파! 개장 이후 두 번째 5만명 달성!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에 자리한 경남 마산로봇랜드가 코로나-19 확산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5월 한 달간 입장객이 5만명을 돌파하는 ‘깜짝’ 성과를 거뒀다. 2019년 10월에 5만 2천명 돌파 이후 두 번째 5만명 돌파로 2019년은 ‘오픈 효과’임을 감안 할 때 올해의 5만명 돌파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입장객 증가의 비결로 주요 고객층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로봇랜드만의 콘텐츠를 선보인 것을 꼽을 수 있다. 그간 로봇랜드 테마파크는 국내 최초 로봇을 주제로 한 놀이동산이지만, 정작 로봇관련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러한 비판을 양분 삼아 테마파크 곳곳에 입장객 ‘발길을 휘어잡는’ 로봇랜드만의 콘텐츠를 채우고 즐거움을 만든 것이 SNS와 입소문을 타고 이용객들을 불러들였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로봇랜드 내 로봇연구센터 입주기업들이 테마파크에 ‘로봇 놀이터’를 만들었다. 입주기업이 연구 중인 로봇을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 9개의 새로운 로봇을 선보였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치킨과 감자를 튀기는 ‘셰프 로봇’, 손 소독제를 뿌려주는 ‘도우미 로봇’, 사람이 다가가면 손 모양의 그립으로 사탕을 집어 전달해주는 로봇, 케이팝 음악에 맞춰 군무를 펼치는 ‘댄싱 로봇’ 등이 로봇랜드 전역에 배치되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로봇랜드 입주기업 ‘로퓨라’가 준비한 60cm 크기의 앙증맞은 ‘댄스로봇’은 테마파크 중앙광장에서 유명 K-POP 댄스를 완벽하게 구현해내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산업용 폐자재로 만든 ‘정크아트 로봇’ 특별 전시도 입장객 모객에 한몫했다. SF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등장하는 ‘범블비 로봇’부터 동화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양철 로봇’까지 30점의 다양한 크기의 로봇이 전시되어 마치 영화와 동화 속에 있는 듯한 환상을 불러일으킨다는 평을 받았다.

로봇랜드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로봇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간접적으로 직업체험도 할 수 있도록 체험 콘텐츠 제작에도 힘썼다. 야외에 설치된 탑승 로봇 ‘노리원’은 인공지능을 탑재하여 탑승객과 대화로 소통하며 어드벤쳐존과 퓨처존 범위 내에서 목적지를 설정하여 자율주행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전시체험시설 내부의 ‘에어하키 로봇’은 스포츠 경기를 연상시키는 중계시스템이 탑재되어 로봇과 실감 나는 에어하키 대결을 펼칠 수 있다.

5월에는 특별히 드론체험 부스를 개설하여 드론 주행을 아이들이 직접 체험 할 수 있게 해 단순히 놀이기구만 즐기는 다른 테마파크와 차별성을 뒀다.

로봇랜드는 6월에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시행한다. 국가유공자, 소방·경찰공무원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호국보훈의 달을 컨셉으로 주말 중앙광장에서 육·해·공군 의장단 공연 및 지역댄스팀의 K-POP 댄스공연이 펼쳐진다.

테마파크 드림광장 체험 부스에서는 소방 심폐소생술 체험, 아동실종 예방을 위한 ‘우리 아이 지문 등 사전등록제’ 홍보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 애국심을 고취 시킬 수 있는 태극기 타투 페인팅 체험과 머그컵 만들기 행사도 개최한다.

경남마산로봇랜드의 내일은 오늘과는 또 다른 재미가 펼쳐진다. 이전에 한번 가봤다고 로봇랜드를 다 안다고하면 안된다.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면 혹은 지난달에 가봤다면 6월에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경남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 입장권 가격, 이벤트관련 자세한 문의는 로봇랜드 테마파크 홈페이지 및 경남로봇랜드 재단 기획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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