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과 함께하는 글로벌 PCO를 향한 첫걸음!
- 8월 2일부터 선착순으로 국제회의 기획업체 및 주최기관 교육 수강생 모집
- 해외 MICE 전문 기관 연계 교육 및 자격증 취득 지원으로 글로벌 역량 향상
- 뉴노멀 MICE 대비 연차별 맞춤형 교육 제공으로 국제회의 산업 경쟁력 강화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형 글로벌 국제회의 기획가(PCO) 육성 교육’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대비 서울 MICE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준비된 이번 교육은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고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다.

해당 교육은 서울 소재 국제회의 기획업체 및 주최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되며 8월 2일(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ICE 산업은 Meeting (기업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를 총칭하는 산업으로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높은 미래 핵심 먹거리 산업 중 하나이다.

PCO란, Professional Convention Organizers의 약자로 국제회의 유치 및 개최 등 제반 업무를 운영하면서 회의 목표 설정, 예산 관리, 등록기획, 계약, 협상, 현장관리, 회의 평가 등의 직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를 뜻한다.

서울은 지난달 세계 국제회의 통계를 공식 집계하고 있는 국제협회연합 (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 UIA)에서 전 세계에서 국제회의를 가장 많이 개최한 도시 3위에 선정됐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연속 이어진 기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MICE 행사가 오프라인 중심 행사에서 온라인 병행 형태로 운영방식이 대폭 전환됨에 따라 MICE 산업에는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병행) 이벤트 운영 역량 강화라는 새로운 과제가 주어졌다.

이에 ‘서울형 글로벌 PCO 육성 교육’은 MICE 산업에 필요한 교육을 적기에 공급하여 국제회의 기획업체 및 주최기관 재직자의 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위기를 극복해 비즈니스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고 국내외 시장을 활성화하며 세계 최고 MICE 도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연차별 맞춤 교육 제공을 위해 초급, 중급, 고급 과정의 수준별 교육 과정을 준비하였다. 5년 차 미만을 대상으로 ‘초급: 하이브리드 이벤트 전문가’ 과정, 3년 차 이상을 대상으로 ‘중급: 디지털 마케팅 전략가’ 과정, 5년 차 이상을 대상으로 ‘고급: MICE 비즈니스 혁신리더’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중급: 디지털 마케팅 전략가 양성’ 과정의 경우 전문컨벤션관리협회 PCMA(Professional Convention Management Association)와의 국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DES(Digital Event Strategist) 연계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행사 기획자가 성공적인 가상 이벤트를 제작하여 디지털 이벤트 전략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코칭 제공부터 국제자격 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형 글로벌 PCO 육성 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될 수 있다. 교육 운영사무국 이메일로 문의 및 상담이 가능하다.

방역지침에 따라 온라인 스트리밍, 녹화본 제공 등을 적절히 활용할 예정이나, 현장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마련하고자 올해 개관한 서울관광플라자의 아카데미 시설 및 유니크베뉴인 노들섬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을 교육장으로 제공하여 시설 투어 체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노들섬은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이자 서울의 유니크베뉴 중 하나로 한강의 중심에 위치한 복합문화시설이다. 라이브하우스, 잔디마당, 다목적홀, 뮤직라운지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규모별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으로 시작하여 커뮤니티 공간 및 문화공간으로 가치를 확장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은 회의장, 전시장 및 루프탑 등 규모별로 공간이 구성되어있어 다채로운 활용이 가능한 문화플랫폼이자 유니크베뉴이다.

교육 주관기관인 윤유식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교수는 “본 교육프로그램은 최근 중요하게 떠오른 하이브리드 행사 개최를 위한 미팅테크놀로지 관련 학습을 중심으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PCO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여, 서울형 MICE 분야 종사자들의 경쟁력 강화 및 서울의 MICE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곽도휘 서울관광재단 MICE지원 팀장 직무대행은 “온라인 및 하이브리드형 행사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MICE 뉴노멀(New Normal) 맞춤형 교육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업계와 함께 세계를 선도하며 최고의 MICE 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서울시, 서울관광재단 로고
사진= 서울시, 서울관광재단 로고

<정기환 기자 jeong9200@discover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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