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생활권 숲길 조성 사업’ 마무리, 산책로 늘리고 다양한 야생화 식재

▲ 태안군 흥주사 숲길, 야생화 흐드러진 힐링코스로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충남의 아름다운 100대 소나무숲’으로 선정된 태안군 백화산 흥주사 일원 소나무숲이 사계절 꽃이 피는 숲길로 새롭게 태어났다.

태안군은 태안읍 상옥리 산118-4번지 일원 백화산 흥주사 소나무숲에 맥문동과 비비추, 구절초, 원추리, 기린초 등 다양한 야생화를 심고 산책로를 조성하는 ‘2021 생활권 숲길 조성 사업’을 추진해 최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2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난해 추진된 ‘2020 송림지구 테마길 조성 사업’의 연장으로 군은 송림지구 테마길의 코스가 짧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 등산로와 트리워크 조성 예정지를 연계해 산책로를 확장 조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식재한 맥문동이 여름을 맞아 만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백화산 자락에 위치한 태안의 대표적인 사찰로서 군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흥주사의 아름다운 은행나무와 함께 태안읍의 새로운 힐링코스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군은 소나무숲과 야생화가 어우러져 사계절 꽃이 피는 경관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변 잡목제거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새롭게 조성된 이번 숲길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희망의 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휴식공간 조성을 통해 행복한 태안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스커버리뉴스(DISCO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