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85%, 이집트 15% 지분 참여, 주계약자는 ASE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

[디스커버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이집트 엘다바(카이로 북쪽 약 300km)에 지난 3월, 협력합의서를 체결한 원전 사업규모가 VVER-1200 4기(4,800MW)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 사업비는 300억 USD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35조원, 러시아 85%, 이집트 15% 지분으로 참여하며 주계약자는 ASE사로 이 회사는 VVER EPC(설계·조달·시공)를 수행하는 Rosatom 자회사다.

한수원은 Turbine Isaand EPC 분야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은 엘다바 원전사업 참여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사업조직 및 인력운영 계획을 추진 중이다.

엘다바 원전사업에 참여하려면 이집트 정부가 요구하는 현지화 요건(현지화 비율 20∼35%)을 충족해야 한다. 지난번 합의서 체결을 통해 한수원은 현지 선도 건설사이면서 공기업인 페트로젯과 협력을 추진해 사업 참여를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합의서 체결을 통해 한수원을 비롯한 한국전력기술, 현대건설, 두산중공업은 현지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집트 현지 기술자와 전문가 양성을 지원하는 등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디스커버리뉴스(DISCO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