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보라카이 노을 ⓒ필리핀관광부 제공
사진= 보라카이 노을 ⓒ필리핀관광부 제공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요즘이다. 여행이 가능해지면 보라카이로 떠나서 잊을 수 없는 최고의 휴양지를 경험해보자.

취향에 따라 온 가족이 아주 쉽고 재미 있는 헬멧 다이빙을 할 수도 있고, 호화로운 리조트와 스파에서 완전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전통적인 스타일의 힐롯 마사지를 받은 후에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며 미식 여행을 떠나보자.

사진= 다양한 필리핀 음식 ⓒKevin Evora
사진= 다양한 필리핀 음식 ⓒKevin Evora

갓 짜낸 열대 과일 음료를 손에 들고 해안을 걸으며 디몰의 다양한 매장을 둘러보는 여유도 느껴보자.

보라카이는 온 가족이 같이 경험 해볼만한 것들이 무궁무진하여 소중한 가족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가족 여행을 떠나 보라카이에서 가볼 만한 멋진 몇 곳을 추천한다.

○ 헬멧 다이빙

사진= 헬멧 다이빙  ⓒ필리핀관광부 제공
사진= 헬멧 다이빙 ⓒ필리핀관광부 제공

보라카이는 정말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고, 그 중 해양 스포츠는 종류가 수를 셀 수 없이 많다.

아일랜드 호핑, 세일링, 제트 스키, 카이드보딩 등 즐길거리가 너무나도 풍부한 보라카이다.

하지만 가족이 다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를 찾는다면? 그것은 바로 헬멧 다이빙이다. 헬멧 다이빙이라고 하면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스쿠바 다이빙이나 스노클링 등 휴양하러 가서 즐길 수 있는 물놀이는 많이 들어봤지만, 헬멧 다이빙은 비교적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헬멧 다이빙은 헬멧을 쓰기만 하면 물이 안 들어오기 때문에 수영을 못하는 초보자들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간단한 안전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에 온 가족이 즐기기에 적합하다.

헬멧을 쓰고 해저를 걸으며 탐방하다 보면 깨끗하다 못해 투명한 물 속에서 다양한 수산물을 눈 앞에서 즐길 수 있다.

○ 치 스파

사진= 치 스파   ⓒ샹그릴라 리조트앤스파 제공
사진= 치 스파 ⓒ샹그릴라 리조트앤스파 제공

물놀이를 하는 것도 즐겁지만, 하루 종일 물놀이로 온몸의 근육이 피로하다면, 샹그릴라 리조트의 치 스파를 방문해보자.

보라카이 섬의 대표적인 럭셔리 리조트의 치 스파에서는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시설에서 마사지 및 스파를 즐길 수 있다.

필리핀 전통 방식의 마사지인 힐롯 마사지는 치 스파의 대표적인 마사지 코스로써 중압에서 강압으로 진행하여 몸의 막힌 에너지를 방출하는 목적을 가진다.

바나나 잎과 코코넛 오일은 몸이 긴장하여 뭉친 위치를 찾아내고 풀어주는 역할을 보조한다.

사진= 치 스파    ⓒ샹그릴라 리조트앤스파
사진= 치 스파 ⓒ샹그릴라 리조트앤스파

힐롯 마사지 외에도 스웨디시 마사지, 바디 스크럽, 피부 진정 트리트먼트 등 각각 고객 맞춤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진정한 힐링을 원한다면 그 동안 피로가 쌓인 몸을 치 스파의 전문가한테 맡겨보자.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일 것이다.

사진= 에코 센터    ⓒ샹그릴라 리조트앤스파
사진= 에코 센터 ⓒ샹그릴라 리조트앤스파

자녀들이 가길 원치 않는다고 해도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샹그릴라 리조트는 에코 센터, 어드벤처 존을 운영하여 아동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 파라이소 바 앤 그릴 랍스터 하우스

사진= 파라이소 바 앤 그릴 랍스터 하우스 ⓒJomar Galvez
사진= 파라이소 바 앤 그릴 랍스터 하우스 ⓒJomar Galvez

마사지와 스파를 즐겼으면 이제 배를 든든하게 채울 차례다. 화이트 비치 스테이션 2에 있는 파라이소 바 앤 그릴을 방문해보자.

필리핀 음식도 맛볼 수 있지만, 신선한 해산물을 맛 보는 순간 기억에 남는 식사가 될 것이다.

통통한 새우부터 큼직한 랍스터까지, 국내에서 즐기려면 다소 비싼 편이지만 여기서는 그래도 적당한 가격에 맘껏 즐길 수 있다.

그릴에서 구워주는 해산물은 국내에 돌아가서도 기억이 날 것이다. 가족이 식사를 마쳤으면 후식으로 화이트 비치에 널려 있는 과일 주스 바를 들러보자.

사진= 과일 쉐이크 바    ⓒFrancisco Guerrero
사진= 과일 쉐이크 바 ⓒFrancisco Guerrero

마음에 드는 과일을 고르면 바로 눈 앞에서 착즙을 해 과즙이 가득한 주스 한잔을 살 수 있다.

주스를 한 손에 들고 여유 있게 산책하며 같이 걷다 보면, 어느덧 뉘엿 뉘엿 저무는 노을에 물들은 화이트 비치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가족이 온종일 같이 시간을 보낸 후에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기엔 최적의 장소다.

사진= 디몰   ⓒFrancisco Guerrero
사진= 디몰 ⓒFrancisco Guerrero

○ 디몰

스테이션 2에 있는 디몰은 화이트 비치를 가면 안 가볼 수가 없다.

기념품 샵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맞출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즐비한 곳이다.

보라카이에 여행을 오면서 수영복을 놓고 올 일은 없지만, 만약 필요하다고 하면 다양한 물놀이 용품을 파는 가게도 흔하게 찾을 수 있다.

돌아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옷이나 신발을 구매할 수도 있다. 아직 잠들기에는 시간이 아깝다고 하면, 밤 문화 또한 유명하다.

다양한 바와 클럽들이 있고 아일랜드 호핑처럼 몇몇 펍을 패키지로 돌아다닐 수 있는 펍크롤도 경험해 볼만하다.

자녀랑 같이 간다고 하면 페리스 휠을 갖춘 작은 놀이동산도 있다. 식사, 쇼핑, 놀이까지 디몰은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현재 보라카이는 안전하게 관광객들을 다시 불러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보라카이에 입도하려면, 온라인으로 건강 신고서를 작성해야 하고 코로나 검사 음성 결과서를 제출해야 한다.

12,809명의 관광업 종사자들 중 7,643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얼굴 쉴드, 마스크, 온도 체크, 추적용 QR 코드 등록은 모두 관광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도입됐다.

사진= 디몰    ⓒFrancisco Guerrero
사진= 디몰 ⓒFrancisco Guerrero

예전부터 전 연령대가 찾는 보라카이는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와 경험 할 수 있는 것들이 많기에 가족 여행에 최적화된 곳이다.

휴양이 됐건 다이나믹하게 액티비티를 즐기던, 각자 취향에 맞게 보라카이에서의 계획을 짜보자.

여행이 가능해지는 시기가 오면 보라카이에서 온 가족이 모든 걱정으로부터 해방감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누구나 다 만족할 것이다.

사진= 필리핀관광부 로고
사진= 필리핀관광부 로고

<정기환 기자 jeong9200@discover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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