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대원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정성껏 준비한 식료품 25세트를 기탁했다.
오산시 대원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정성껏 준비한 식료품 25세트를 기탁했다.

[디스커버리뉴스=이명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가중한 취약계층을 위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식료품 세트 4천여 개(2억 원 상당)를 선물한다.

해마다 명절이면 소외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해온 이 교회는 올 추석에도 변함없이 경기도 오산시와 화성시를 비롯한 전국 200여 개 관공서에 명절선물을 전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15일, 오산시 대원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정성껏 준비한 식료품 25세트를 기탁했다.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꼼꼼히 지키며 밝은 표정으로 들어서는 신자들을 강래출 동장과 직원들이 반갑게 맞았다.

강 동장은 “명절 때마다 이웃을 생각해 주시고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저소득층분들이 더욱 힘든 상황인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셔서 감사 드린다” 며 “기탁물품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쓸쓸하고 허기진 명절을 보낼지 모를 소외이웃들을 생각하며 성도들이 정성을 모았다”며 “모두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 보내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에 함께한 신자 조은숙(46)씨도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가족들과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도록 지속해서 이웃사랑 실천에 힘쓰겠다” 고 이웃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식료품 세트에는 돼지고기김치찜, 쇠고기국밥, 사골곰탕, 한우미역국, 송이버섯죽, 돌솥비빔밥, 차돌강된장보리밥 같은 가정간편식과 참치, 참기름, 부침가루 등 필수 식재료들이 알차게 들었다. 위문품은 홀몸어르신가정, 청소년가장가정, 장애인가정, 조손가정 등에 골고루 전해질 예정이다.

같은 날 화성시 향남읍, 시흥시 은행동, 군포시 대야동에, 앞서 13일에는 화성시 동탄6동과 병점2동, 평택시 비전1동 등에 선물이 전해졌다. 수원, 안성, 고양, 성남, 고양, 하남 등 경기도만 해도 약 1200 세트가 기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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