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과학관과 함께 탐구했어요

사진= 국립중앙과학관
사진= 국립중앙과학관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국희)은 초・중등학교를 중심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탐구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개최한 2021년 인공지능 자율탐구 성과대회 결과를 발표하였다.

지난 3월부터 운영한 인공지능 자율탐구 프로그램에는 총 100명의 학생(초등생 20명, 중학생 32명, 고등학생 48명)이 참여하였으며, 사전심사를 거쳐 이 중 47명이 성과대회에 참가하였다.

평가결과,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에는 “갯벌에서 위험한 유리를 처리해 주는 망둥어 인공지능로봇 만들기”를 탐구한 전라북도 왕북초등학교 4학년 고준희 학생 등 5명이 선정되었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 버튼 인식 앱 제작하기”를 탐구한 경기도 분당대진고등학교 1학년 이수아 학생 등 10명이 국립중앙과학관장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평가위원장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이용 책임연구원은“인공지능 자율탐구 성과대회는 단순히 인공지능 지식만을 겨루는 대회가 아니어서 창의성과 함께 탐구성과를 고려하여 평가하였다.

최종 15명의 수상자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함께 생활주변의 다양한 문제에 창의적으로 적용하려는 성실한 탐구노력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인 인공지능 자율탐구 프로그램은 중앙과학관이 제시한 5개의 탐구과제 중 1개 과제를 참여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선정하여 약 8개월 동안 탐구하고, 과학관 인공지능 자문단*이 정기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탐구활동을 지원**하였다.

*파이썬 등 프로그래밍 언어, AI관련 수학, 오픈소스 H/W 활용 등 자문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정부출연(연) 연구원 12명, KAIST 석・박사 과정 학생 12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19.12월)

**총 7회의 실시간 원격 자문과 2회의 기초교육 및 수시자문 등 지원

국립중앙과학관 유국희 관장은“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인공지능 탐구분위기 확산을 위해 중앙과학관은 자율탐구 프로그램 이외에 학교 인공지능 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22년에는 자문 서비스 외에 수준별로 필수적인 원격 교육을 병행하고 다양한 참고자료를 제공하는 등 청소년들이 인공지능을 쉽게 탐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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