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과 데이터 연관주제 강연과 사례발표, 온라인 생중계로 오는 11월 10일 송출

사진= 2021 공연전산망 콘퍼런스 이미지
사진= 2021 공연전산망 콘퍼런스 이미지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 이하 예경)가 공연예술통합전산망 데이터와 연계하여 문화예술 및 콘텐츠 산업 관련 데이터와 디지털 마케팅 활용에 대한 비즈니스적 이해를 도모하는 온라인 지식축제 ‘2021 공연전산망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공연분야 현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술과 데이터를 연관 주제로 강연과 사례발표로 이루어진다.

사전녹화로 진행되었으며, 오는 11월 10일 오후 2시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 강형근
사진= 강형근

콘퍼런스의 기조발제는 마케팅전문가이자 전 아디다스코리아 부사장을 역임한 강형근이 “코로나19 이후 산업 생태계 전환에 따른 기술과 소비자 변화 트렌드”를 주제로 한다.

그는 테크놀러지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테크테인먼트’가 앞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등장할 것이며, 이는 공연예술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사진= 차경천 교수
사진= 차경천 교수

동아대학교 차경천 교수는 “코피스 데이터를 활용한 공연 소비통계 분석”을 주제로 나선다.

그는 현재 공개되어 있는 코피스 데이터들의 의미와 코피스에서 제공하는 주요 변수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현재 쌓여있는 2019년 3분기부터 지난 분기까지 총 8분기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우리 공연시장에 대한 해석을 펼친다. 그는 “향후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쌓이면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공연시장의 변화를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사진= 최샛별 교수
사진= 최샛별 교수

이화여대 최샛별 교수는 MZ 세대의 특성과 그들의 콘텐츠 취향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들려주고, 글로벌 인터넷기업의 김태원 전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마케팅과 예술”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그는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시대에, 진정성이야말로 더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고 마무리하며 앞으로 다가올 시대의 예술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세종문화회관 오정화 팀장과 트래블코드 이동진 대표, 플라잉웨일 백영선 대표가 ‘변화하는 소비자, 변화하는 공연장 마케팅’을 주제로 패널토크도 선보인다. M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공연 형태와 커머스와 연결된 다양한 해외사례를 공유한다. 그 외에도 지난 9월에 진행한 KOPIS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의 수상작도 발표하며 콘퍼런스의 의미를 더한다.

이번 콘퍼런스를 주최한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문영호 대표는 “산업적 관점에서 공연시장 데이터를 분석하여 공연예술의 경제적 가치와 특성, 소비자 패턴 등의 내용을 담고자 했다”고 전하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공연시장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1 공연전산망 콘퍼런스는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오는 11월 10일 오후 2시에 생중계로 송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와 공연전산망(KOPIS) 공식 SNS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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