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뉴스=강이정 기자] ‘2021 A-STREAM’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진행됐다고 12일 밝혔다.

와이앤아처가 주최·주관한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고 해외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방역수칙이 준수된 가운데 치러진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기업 대표와 트렌드분야 스타급 강사들의 강의, 국내외 유니콘 기업 IR 및 성과공유, 토크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 이준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성공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콘퍼런스가 되도록 협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별 강연으로는 △야놀자 김종윤 대표 △피와이에이치 박용후 대표가 ‘스타트업의 기업가 정신’을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인플루언서팀 이소영 이사는 ‘글로벌 기업의 기업문화 및 혁신’, △경희사이버대 문화커뮤니케이션학부 정지훈 교수 △상명대 소비자분석연구소 이준영 소장은 ‘스타트업의 미래와 트렌드’, △Charles H.Ferguson △Ann molin ‘해외시장 진출전략 및 글로벌 역량’ △진양희 상무는 ‘환경스타트업’을 주제로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과 기업가 정신 등에 대해 조언했다.

야놀자 김종윤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팬데믹, 기후변화 시대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더 이상 옵션이 아니라 필수"라며 "ESG 차원에서 완전히 새롭게 혁신하는 스타트업 DNA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1호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 대표는 "기업의 성패는 미래에 당연해질 생각을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에 달렸다"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상을 하고 획기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관점의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전달했다.

콘퍼런스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95개 기업, 국내VC 26명, 해외VC 24명, 22개 기관 등에서 300여 명이 참가해 기업간 의견을 나누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륙별 해외VC 24명(중화권 8명, 동남아권 8명, 유럽권 8명)이 찾아 참가 기업에 해외 투자 기회를 제공했다.

콘퍼런스의 하이라이트 ‘Final Piching’에서는 스타플렉스브이알, 원소프다임, 테라하임이 대륙별 우승을 차지해 5천만 원 상당의 투자를 약속 받았다.

와이앤아처 신진오 대표는 "글로벌 행사에 맞게 내년에는 홍콩, 싱가폴 등 해외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STREAM은 지난 2017년부터 국내외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을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11개국 45개사의 파트너들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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