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창업아카데미, 데모데이, 연합 네트워킹 데이, CEO 워크숍 등 관광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행사로 구성
- 서울형 3D 가상행사 플랫폼, ‘버추얼 서울 2.0’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행사로 개최
- 위드코로나 시대,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관광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관광업계 활성화 도모

사진= 2021 서울 관광 스타트업 위크 포스터
사진= 2021 서울 관광 스타트업 위크 포스터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개최한 ‘2021 서울 관광 스타트업 위크’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행사는 관광 창업아카데미와 스타트업 데모데이, 연합 네트워킹 데이, CEO 워크숍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사진=  ‘버추얼 서울 2.0’ 플랫폼 내 데모데이 발표 장소인 시청 앞 광장
사진= ‘버추얼 서울 2.0’ 플랫폼 내 데모데이 발표 장소인 시청 앞 광장

스타트업 위크는 관광 스타트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예비 창업자, 벤처투자사 등 다수의 인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되었다.

이번 하이브리드 행사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행사가 동시에 서울관광재단 유튜브 채널과 서울형 메타버스 가상행사 플랫폼인 ‘버추얼 서울 2.0’에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  ‘버추얼 서울 2.0’ 플랫폼 내 데모데이 발표 현장 송출 화면. ‘남의집’ 김성용 대표가 올해 진행된 프로젝트의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버추얼 서울 2.0’ 플랫폼 내 데모데이 발표 현장 송출 화면. ‘남의집’ 김성용 대표가 올해 진행된 프로젝트의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관광 스타트업들은 서울형 3D 가상행사 플랫폼인 ‘버추얼 서울 2.0’ 내 코엑스 행사장에서 가상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부스에 방문한 벤처캐피탈 투자심사역들과 디지털 명함을 교환하거나 화상채팅을 통한 미팅을 진행했다.

관광 창업아카데미의 경우 스타트업 위크 기간 동안 매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선배 창업자들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창업 노하우와 필수 직무 역량과 같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했다.

1일차에는 관광 스타트업 현업 종사자들과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위드코로나 시대의 관광 트렌드와 변화하는 시장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소개하는 강연이 진행되었다.

사진= 2021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데모데이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들. (왼쪽부터 엔코위더스 오정훈 대표, 하이옐로우 마승은 대표, 한국자전거나라 이용규 대표, 하이옐로우 박아름 부대표, 체인지포인트 이동현 대표, 티앤케이 엔터테인먼트 한수연 대표, 더캡슐 정승호 대표, 체인지올 전병석 CMO, 하스스튜디오 김현정
사진= 2021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데모데이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들. (왼쪽부터 엔코위더스 오정훈 대표, 하이옐로우 마승은 대표, 한국자전거나라 이용규 대표, 하이옐로우 박아름 부대표, 체인지포인트 이동현 대표, 티앤케이 엔터테인먼트 한수연 대표, 더캡슐 정승호 대표, 체인지올 전병석 CMO, 하스스튜디오 김현정

이후 3일차에는 관광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아트투어를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2일차 강연을 진행한 이은영 대표의 경우 2019년 협력 스타트업인 ‘유니크굿컴퍼니’의 공동대표이며, 4일차 강연을 진행한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2017년 협력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뒤 2019년 코스닥에 상장한 선배 창업가로, 경영 노하우와 같은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는 현장감 넘치는 강연을 선보였다.

창업아카데미의 모든 강연은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쌍방향 질의응답이 가능하게 진행되어 수강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스타트업들이 IR 발표를 진행하는 행사인 데모데이의 경우 23, 24일 양일간 진행되었다.

23일에는 서울관광플라자 입주기업 중 8개사가, 24일에는 올해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에 신규 선정된 스타트업 16개사가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육성하는 관광 스타트업들이 모여 올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발판을 구축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 이전에 사전등록을 신청한 약 200명의 관중은 버추얼 서울 플랫폼에 접속하여 메타버스로 구현된 서울시청 광장에서 진행된 데모데이 행사를 관람하였다.

사진= 심사위원단 앞에서 올해 추진된 프로젝트의 성과 및 IR 발표를 진행 중인 ‘살린’ 이세제 상무
사진= 심사위원단 앞에서 올해 추진된 프로젝트의 성과 및 IR 발표를 진행 중인 ‘살린’ 이세제 상무

사전등록은 올해 서울관광플라자 입주기업이자 2019년 협력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행사 운영 플랫폼 기업 ‘이벤터스’를 통해 이루어졌다.

심사위원들을 모두 투자심사역들로 구성하여 앞으로의 사업 운영 및 투자유치 방향에 대한 실질적인 피드백이 기업들에 전달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데모데이에서는 올해 선정된 16개사가 각각 올해 추진된 프로젝트 실적을 발표했으며 심사위원 8인에게 평균점수 최고점을 받은 기업에 주어지는 심사위원 평가상은 취향이 담긴 개인 공간에 모여 대화를 나누는 커뮤니티 플랫폼 ‘남의집’ 김성용 대표가 수상했다.

사진= 심사위원 평가상 수상 후 소감 발표 중인 ‘남의집’ 김성용 대표
사진= 심사위원 평가상 수상 후 소감 발표 중인 ‘남의집’ 김성용 대표

남의집은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의 오프라인 모임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이다.

누구나 모임을 주최하는 호스트 자리에 지원할 수 있으며 운영진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이 된 경우 게스트들을 본인의 공간에 초대할 수 있게 된다.

남의집의 이러한 서비스는 1인 가구의 증가와 취향 중심의 모임이 활성화되고 있는 최근의 트렌드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9월에는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 김재현)으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사진= 서울시, 서울관광재단 로고
사진= 서울시, 서울관광재단 로고

<정기환 기자 jeong9200@discover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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