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방문객 편의와 관람환경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확충·개선

▲ 구례군, 지리산정원 생태관광 허브 만든다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전남 구례군은 웰니스를 비전으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로 지리산정원과 구례수목원을 전국 제일의 관광지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숲 정원을 조성하는 ‘지리산정원 조성사업’의 5개 주제정원 중 3개 정원 조경공사를 올해 초 마무리 하고 2개 정원 조경공사와 매표소·게이트 건축 및 온실 리모델링을 추진해 아름다운 빛이 쏟아지는 숲속 정원으로 지방정원 등록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례수목원에 확충될 편의시설은 방문객 서비스 증진을 위한 식물판매장 및 카페 피크닉가든 그늘쉼터 탐방로 정비 등이다.

식물판매장과 카페 위치는 숲에서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가장 매력적인 곳으로 5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1층은 식물판매장, 2층은 카페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람환경 개선을 위해서 걷기 힘든 탐방로를 정비하고 식물보식 및 환경정비를 통해 안전한 관람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식물의 어원, 꽃말, 특징, 유래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안내판을 제작·설치해 방문객의 감성과 흥미유발 및 편의 증진에 힘쓸 예정이다.

생명치유 가옥단지 조성사업은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리산정원 내 숙박시설 9동을 증축하는 사업이다.

군은 현대사회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대자연 속에서 치유하는 편안한 안식처를 이용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수유 자연휴양림 보완사업은 5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산수유휴양림 내 숙박시설 11동과 휴양시설을 증축하는 사업이다.

시설 이용객들에게 34㏊의 울창한 천연림의 아름다운 경관과 피톤치드 가득한 산림욕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은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실내에 자동관수 및 조명제어, 냉·난방과 제습·환기 시스템 등이 탑재된 큐브형과 벽면형이 혼합된 실내정원을 설치해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실내 식물생태 교육환경을 마련하게 된다.

국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림휴양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구례수목원 내 보행약자를 고려한 경사도 8%이하의 보행로 2㎞와 점자안내판·안전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한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공모를 위한 기본계획 용역도 1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리산역사문화관은 2021년 10월 재개관 이후 ‘큰 산 아래 사람들’이란 기획전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추억의 교복체험 등 다채로운 모습 재현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관외 학생들과 각급 기관단체 등 관람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22년에는 역사문화관 프로그램으로 희망을 띄우는 전통 연날리기 체험 추억의 버스킹 공연 전국교원 직무연수과정 지리산 역사알리기 등 방문객들의 호응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례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찾아가는 목공체험과 비대면 유튜브 동영상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로 인해 체험학습 기회가 줄어든 유아 및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의 장이 될 수 있는 차별화된 목재문화체험의 메카로 체계적인 운영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구례군은 구례수목원과 지리산정원을 연계하고 사계절 테마가 있는 핫플레이스 공간 조성과 차별화된 숲길 체험, 야경 감상, 야생화 특화길 걷기 등 다양한 이벤트 및 체험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리산정원과 구례수목원을 연간 10만 관광객이 다녀갈 수 있는 명실상부한 생태관광의 허브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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