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 성과--생활폐기물 소각 통해 52억원 수입

관련 잔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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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이 26일 지난해 생활쓰레기를 소각하여 61만Gcal의 열을 생산하고, 52억원의 열판매 수입과 소각재 99.8%를 재활용한 실적을 발표했다.

공단에서 운영중인 송도, 청라자원환경센터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의 지난해 년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인천시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소각하여 61만Gcal의 열을 생산하였고, 그 중 27만Gcal의 열을 지역난방, 발전 사업자에 공급을 통해 52억원의 판매수입을 올렸다.

27만Gcal의 열 공급량은 인천시 관내 3만8천 가구가 1년간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으로 도시가스(LNG) 기준 약 2만6천N㎥의 화석연료 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폐자원 재활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으로 탄소중립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인천시와 함께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에 추진을 위해 생활폐기물 소각시 발생되는 소각재(바닥재) 99.8%, 총 34,166t(톤)을 건설현장 순환골재로 재활용하였다. 이는 소각재를 수도권매립지로 매립 처리하는 경우와 비교해서 처리비용 약 5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공단 김상길 이사장은 “송도, 청라자원환경센터는 매년 ‘폐기물처리 시설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고 있으며, 민간기업 대비 전국 상위권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시설운영은 물론, 탄소중립을 위한 자원 선순환 정책을 선도하는 환경전문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 청라자원환환경센터는 소각처리 과정 중 발생되는 열에너지를 활용하여 사계절 열대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온실과, 수영장, 헬스장, 인공암장, 스쿼시 등으로 이루어진 전문 실내스포츠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캠핑장, Par-3·9홀 골프장, 천연잔디 축구장 등 넓고 쾌적한 시설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바다와 같이 어우러진 넓은 야외 공원은 주말 가족들과 함께 그늘막도 설치하며, 소중한 시간을 갖는 인천 지역의 대표 피크닉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단은 환경기초시설을 시민들의 쉼터, 환경놀이터 등 깨끗한 주민친화시설로 변화를 통해 매년 주민편익시설을 방문하는 60만여명의 시민들과 환경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뉴스=김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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