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MAB, 고창군에서 ‘대한민국 유네스코 유산기행’ 선보인다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전북 고창군과 유네스코MAB한국사무국이 손잡고 지역 생태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5~6일 유네스코MAB한국사무국 관계자 등이 ‘대한민국 유네스코 유산기행’ 개발을 위해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답사단은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명사십리 해변걷기, 고인돌공원 탐방, 국가지질공원 명소 병바위 탐방, 운곡람사르습지 트래킹 후 호암마을 생태밥상을 맛봤다.

유네스코 MAB한국사무국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창을 무대로 한 ‘대한민국 유네스코 유산기행’을 전국 최초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MAB사무국, 국가지질공원사무국,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고창군, 운곡습지생태관광 협의회와 협업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5월 팸투어 시작으로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세계유산도시 고창을 찾는다.

고창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내 세계유산과 인근마을에 생태관광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AB 한국사무국 현병관 국장은 “유네스코의 여러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지역으로 고창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며 “전 세계적으로 고창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창군청 이성수 생태환경과장은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 그리고 그린도시를 지향하는 고창의 소중한 자산들이 빛을 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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