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킨슨 환우 위한 무용 프로그램 '댄스 포 피디' 확대 운영
- 대학로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에서 운영된 프로그램을 서북권 서울무용센터에서 추가 진행 협력... 무용 프로그램 지역 편중 완화와 파킨슨 환우 참여 확대 기대

사진= 서울문화재단-(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 사진(마스크 유)
사진= 서울문화재단-(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 사진(마스크 유)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와 파킨슨 환우를 위한 무용 프로그램 <댄스 포 피디(Dance for PD)>의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9일(화)에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서울문화재단 공간 제공·홍보 지원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강사 지원 등을 통한 <댄스 포 피디>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이다.

이외에도 국내 무용예술인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정보를 교류하고 유기적으로 연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종로구 명륜2가 8-67번지)에서 진행했던 무용 프로그램 <댄스 포 피디(Dance for PD)>을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서울문화재단 서울무용센터(서대문구 명지2길 14)에서도 총 12회에 걸쳐 만날 수 있다.

대학로와 서울 서북권에서 운영해온 무용 프로그램의 지역 편중을 완화하고 파킨슨 환우들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문화재단은 올해 다양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업무협력과 더불어 ‘서울 스테이지11’, ‘창작공간 시즌제’ 운영을 통해 창작공간을 활성화하고 예술가와 시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2017년 국내 최초로 Dance for PD 강사 양성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무용재활 교육프로그램, KINESIO TAPING 국제공인자격증 워크숍 등을 통해 국내 무용수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강사 교육을 이수한 예술인을 지원하는 동시에 파킨슨 환우에게 무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예술의 가치 확산과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가 늘어날 수 있는 사례를 다방면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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