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움직이고 ‘연극’으로 보는 푸른빛으로 빛나는 자유와 희망에 관한 이야기

그림책 미디어연극 '파란나무' 포스터
그림책 미디어연극 '파란나무' 포스터

인천문화예술회관이 5월 28일 소공연장에서 그림책과 영상, 연극이 어우러진 신개념 프로젝션 맵핑 연극 <파란나무>를 초청해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인천의 10개 공공극장과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아시테지 코리아)가 함께 인천 곳곳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을 펼치는 ‘아시테지 BOM나들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극단 노뜰의 그림책 미디어 연극 <파란 나무>는 2007년 벨그라도 비엔날레 황금펜상 수상, 2014년 볼로냐 국제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이란 작가 ‘아민 하산자데 샤리프’의 그림책 <파란 나무>를 원작으로 한다.

작가의 조국인 이란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권력의 억압 속에서 살아가는 소시민이 삶, 사라지지 않는 자유에 대한 열망을 표현하고 있다.

무대를 가득 채우는 그림책 프로젝션 영상을 배경으로 배우들은 무대 안팎에서 다양한 역할을 오가며 그림책의 스토리를 다채롭게 표현한다.

또한 빛을 활용한 그림자극을 통해 독특한 무대효과를 선보이며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매혹시킨다. 끝없이 가지를 뻗어나가는 파란나무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시각적으로 표현된 생명력과 자유로움을 느끼게 한다.

외력에 의해 잘려진 파란나무가 다시금 풍성하게 자라나는 모습을 지켜보며, 이미 우리들의 마음속에 뿌리내리고 있는 자유와 희망의 메시지에 자연스럽게 눈뜨게 될 것이다.

간결한 스토리와 은유적인 표현을 통해 자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책 미디어연극 <파란나무>의 자세한 정보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디스커버리뉴스=김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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