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페인관광청 아시아 디렉터 '하이메 알레한드레(Jaime Alejandre)'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사진= 스페인관광청 아시아 디렉터 '하이메 알레한드레(Jaime Alejandre)'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이제 코로나 펜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는 올해 2022년은 그동안 막혔던 하늘길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억눌렸던 여행심리도 서서히 늘어나고 특히 한국의 여행객들 선호하는 관광지인 서유럽 그중에서 스페인으로 꼽히고 있어 이번 한국의 여행업계 일정으로 방한한 스페인관광청 아시아 디렉터 '하이메 알레한드레(Jaime Alejandre)'와 코로나 펜데믹 기간동안 못 나누었던 여러가지 계획들을 들어보았다.

사진= 스페인관광청 아시아 디렉터 '하이메 알레한드레(Jaime Alejandre)'가 인터뷰 질의에 답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사진= 스페인관광청 아시아 디렉터 '하이메 알레한드레(Jaime Alejandre)'가 인터뷰 질의에 답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Q. 먼저 오랜만에 한국에 방문하신걸 환영한다. 우선 디렉터님의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A.- 저는 한국대사관과 일본대사관에 소속되어 있는 스페인관광청 아시아 관광디렉터 '하이메 알레한드레' 이다. 스페인관광청은 스페인에 산업통상문화부소속으로 스페인관광에 대한 전략 그리고 마케팅을 관리하고 있는 부서이다. 대사관에서 조언을 해주는 역활도 하고 있지만 스페인관광청의 아시아 디렉터로서 일본과 한국에의 스페인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의 책임자로서 업무를 하고 있고, 중국엔 광둥과 베이징에도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그쪽에서도 수시로 조언은 아끼지 않고 있다. 결론적으로 한국,일본,대만등에서 스페인관광의 홍보업무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는 지방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스페인관광을 홍보할 수 있는 채널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기관 및 미디어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스페인관광의 홍보를 하고 있으며 여행업계와도 긴밀한 소통을 통해 비즈니스 관계를 취하고 있다.

Q. 코로나 펜데믹 기간이 좀 길었다. 그동안 아시아디렉터로서 어떻게 지냈으며 스페인의 상황은 어땠었나
A.- 근래들어 이번 코로나 펜데믹 사태는 역사적으로나 문화, 여행쪽으로도 큰 사건이었다고 생각한다. 현재 스페인 정부에서는 개인의 마스크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백신접종 및 소독을 시행하면서 물리적인 힘을 들여 지내오고 있었다.

과거로부터 코로나로부터 무사히 극복하는 노력을 했고 작년 6월부터는 기존의 60% 전체 정도가 회복되었는데 대부분은 유럽인 여행객들이 많았었다. 원래 서유럽에서 스페인은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지역인데 이전엔 매년 국가인구에 두배인 8천300백만명이 매년 방문하고 있었다.

한국여행객들은 2019년도엔 63만명으로 가장 높은수치였으며, 2020년도엔 코로나 펜데믹 영향으로 13만명정도가 방문했었는데 그래도 가장 높은 수치로 인식하고 있다. 작년 2021년도엔 38천명의 한국관광객들이 방문을 했는데, 방역을 위한 스페인 정부의 노력으로 어느정도 안전하게 회복세를 보였다.

올해 2022년도엔 스페인을 찾는 한국인관광객들의 수치가 더욱 회복되기를 바라며 내년 2023년엔 코로나 펜데믹 이전의 수요로 다시 돌아올것을 확신한다.

사진=스페인관광청 아시아 디렉터 '하이메 알레한드레(Jaime Alejandre)' 인터뷰 현장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사진=스페인관광청 아시아 디렉터 '하이메 알레한드레(Jaime Alejandre)' 인터뷰 현장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Q. 현재 한국여행업계는 해외를 가는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서유럽쪽을 예약하는 비율이 8~90%를 윗돌고 있고 특히, 스페인을 많이 선호하는 편이다. 이제 스페인관광청에서는 한국의 여행사들에게 보다 많은 스페인여행객들을 유치하는데 어떤 협업을 계획하고 있는가.
A.- 일단 저희 스페인관광청에선 지금 언급한 사항들에대해 효율적인 협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상당부분 예산을 국가 공식적으로 형성하여 투자할 예정에 있다. 스페인의 입장에서 한국시장을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국가이자 마켓으로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다.

이런 배경엔 그만큼 한국시장을 다시 활성화 시키는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국제관광전에도 참가하는것도 협업의 시작이다. 이후는 한국의 주요여행사와 항공사들과 미팅을 하여 향후의 사항들을 논의할 예정에 있다.

최근에는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산티아고순례길에 기자여행이란 슬로건으로 기자들이 체험하며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진행했는데 앞으로 더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스페인관광청 부청장님도 한국에 오는 9월에 방한할 예정이다.

그리고 스페인관광청 홍보의 기조는 한국의 여행객들이 여행사 및 여러 경로를 통해 앞으로 스페인 많이 방문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한국시장과 스페인시장의 여행이 두나라 전부 좋은쪽으로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는 것들을 계획중이다.

또한, 앞으로 SNS 및 소셜쪽으로 홍보를 활성화 하기 위해 한국의 기업 퓨어와 솔리즈와 협업을 통해 이루어 나갈 예정이다.

Q. 최근 스페인관광청에서는 스페인을 찾는 한국인여행객들의 특징적인 부분을 파악한게 있는가.
A.- 아주 넓은 쪽으로 특징이 있는데 우선 역사적인 유물쪽(유네스코)으로 관광객들의 관심이 많고 현지 미식투어를 위해 스페인을 찾는 한국여행객들이 좀 있다. 그리고 스페인의 유명한 스포츠인 축구경기를 매개체로 인한 여행을 오기도 한다.

또한 코로나 펜데믹 이전엔 패키지여행으로 많이 여행을 왔었지만 이제 코로나 엔데믹 이후의 여행패턴에서 56%정도는 개별여행을 선택하고 나머지 43%는 패키지여행을 선호하여 찾고 있다.

여행 경향에 있어서는 20~40대까지가 스페인여행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아마도 언어부분(영어)이 원활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스페인관광청에서는 현지 호텔의 브로셔등 관광지에 한국어로된 안내서를 제작하여 한국인관광객들 보다 쉽게 스페인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로나 펜데믹 기간에도 한국인 관광객들의 해외여행 비율를 보면 1위를 미국 2위가 스페인 이었다. 이제 코로나 엔데믹에서의 여행 패턴을 예상해보면 장기체류와 소비 그리고 프라이빗한 여행을 추구하지 않을까 분석하고 있다.

사진= ​사진=(좌측) 스페인관광청 아시아 디렉터 '하이메 알레한드레(Jaime Alejandre)' (우측) 스페인관광청한국지사 이은진 대표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사진= ​사진=(좌측) 스페인관광청 아시아 디렉터 '하이메 알레한드레(Jaime Alejandre)' (우측) 스페인관광청한국지사 이은진 대표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Q. 코로나 펜데믹 이후의 스페인 현지는 이전과 어떠한 부분이 변화되었는가.
A.- 펜데믹이후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었다. 바로 감염병으로부터의 안전부분이다. 현재 스페인은 사회적거리두기 및 위생에 대하여 한층 더 신경을쓰고 있다.

과거와는 다르게 감염병 및 기타 상황에 따라 여행이 취소정책들을 호텔 및 관광, 여행자보험등을 좀더 유연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앞전 4월과 5월엔 한국에서 스페인으로 오는 여행객들은 점차적으로 늘어가고 있고 이후 국적 항공사들과의 미팅에서 스페인으로의 하늘길에 대해 구체적으로 미팅을 할예정이다.

Q. 코로나 기간에 한국은 국내여행이 많아져 새로운 국내여행지도 개발되었는데 스페인도 현지에서 새롭게 개발된 여행지가 있는가?
A.- 현재 스페인 및 유럽은 백신접종도 끝마쳤고 여행에 대해서는 아주 일반화 되었다. 또 스페인인 관광산업에서는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나라이기도 하고 스페인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명소가 상당히 많은 나라이다.

최근에 카나리아스제도에서 지중해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있으며 또한 다양성면에서 특장점이 있기 때문에 더욱 유럽에서의 관광산업의 중심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국시장은 스페인에 대해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2013년 이후 6배로 관광객수가 늘 정로로 중요한 관광시장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23일부터 진행하는 국제관광전에도 스페인관광청을 위시하여 마드리드,갈리드 등 스페인 각도시의 관광청 과 현지 여행사들이 방문예정이다.

사진= 스페인관광청 아시아 디렉터 '하이메 알레한드레(Jaime Alejandre)'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사진= 스페인관광청 아시아 디렉터 '하이메 알레한드레(Jaime Alejandre)'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Q. 한국의 여행업은 패키지여행쪽과 개별여행쪽으로 나뉘어서 운영되고 있다. 스페인관광청은 앞으로 어떤식으로 한국여행업계와 마케팅을 펼칠 예정인가.
A.-우선 개별여행객들이 이용하는 OTA에 좀더 중점을 두겠지만 기존의 패키지 여행도 전혀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향후 적절하게 협업하여 홍보를 할예정이며 앞으로 여러 패턴의 여행업계를 적절하게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 (맨좌측)인터뷰 통역사, (중앙)​스페인관광청 아시아 디렉터 '하이메 알레한드레(Jaime Alejandre)' (맨우측) 스페인간관광청 한국지사 이은진 대표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사진= (맨좌측)인터뷰 통역사, (중앙)​스페인관광청 아시아 디렉터 '하이메 알레한드레(Jaime Alejandre)' (맨우측) 스페인간관광청 한국지사 이은진 대표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Q. 금번 한국을 오랜만에 방문하였는데 소감을 얘기해 달라
A.- 2년전 일본 도쿄로 발령받았을때 부터 한국에 방문하고 싶었었는데 코로나 펜데믹으로 계속 일정이 미루어 졌었다.

이제 한국에 방문하여 아주 기쁘고 일정 자체가 타이트하게 이루어지겠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금년 9월엔 스페인관광청의 차관급 고위인사가 방문예정이니 그때 다시 방문하게 될것이다.

사진= 스페인관광청 로고
사진= 스페인관광청 로고

<정기환 기자 jeong9200@discover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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