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청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심덕섭 고창군수가 8일간부회의 자리에서 “서해안 갯벌 전체로 세계자연유산이 확대될 예정이다”며 “그 한 중심에 고창이 있고 갯벌보전본부가 고창으로 유치돼 이를 종합 관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 군수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말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고창을 비롯해 한국의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만장일치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를 결정했다.

특히 이와 동시에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까지 유산구역을 확대하고 추가로 등재될 지역을 포함해 연속 유산의 구성요소 간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인천지역, 충남 태안 가로림만 등이 세계자연유산 추가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심 군수는 “고창군은 서해안을 따라 잘 발달한 ‘한국 갯벌’의 최중심지역이다”며 “이미 확보된 대규모 부지에 세계자연유산 갯벌의 보전·관리 컨트롤타워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심 군수는 간부회의에선 군 산하기관의 철저한 조직운영 관리를 강조하기도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운영비의 방만한 사용 등 산하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었다”며 “각 부서들은 소관 보조금 운영기관에 대해 철저히 관리·감독하고 뼈를 깎는 혁신을 주문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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