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장지 하나님의 교회
화성장지 하나님의 교회

[디스커버리뉴스=이명수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지난 3일, 새 성전 2곳의 헌당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화성향남 하나님의 교회’와 ‘화성장지 하나님의 교회’는 공공복리 증진에 힘쓰며 지역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진리의 빛으로 세상을 밝히고 날로 발전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헌당식을 축하했다. 이어 “인류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기에 가장 가치 있고 소중한 존재”라며 “기후재난, 경제악화 등으로 힘겨운 이들에게 소망을 전하고, 낙담치 않게 천국이 있다는 좋은 소식인 복음을 알려주는 가치 있는 일을 하자”고 독려했다.

화성을 비롯해 오산, 평택, 안성 등 인접한 지역에서 온 1,400명의 참석자들은 이에 공감하며 화성시민과 함께할 행복한 미래를 기대했다.

화성장지 하나님의 교회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붉은 벽돌과 검고 흰 대리석이 외형의 공간미를 이룬다.

김경숙(41) 씨는 “목회자든 신자든 인사를 잘한다고 주민들이 칭찬해주신다. 학생, 청년, 장년 모두 자발적으로 거리정화 같은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는데, 관공서에서도 교회가 생기자마자 봉사해줘서 너무 좋다고 반긴다”며 며칠 전 취약계층을 위한 추석선물을 기탁한 사연을 덧붙였다. “코로나19 등 여러 문제로 어려운 시기에 한가위를 맞은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도들이 뜻을 모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로 지역에도 이타심을 일으키는 한편 하나님의 사랑을 꾸준히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향남2지구에 위치한 화성향남 하나님의 교회는 연면적 3,055.37㎡, 대지면적 2,000.3㎡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2019년 12월 완공과 입주 직후 코로나19가 확산한 탓에 헌당식까지 햇수로 3년을 기다려온 신자들은 설렘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은미(48) 씨는 “교회가 세워지기 전부터 궁금해하던 주민들이 완공된 모습을 보고는 ‘너무 화사하고 예쁘다, 내부가 밝아서 더 좋다, 성도들 표정이 환해서 꼭 천사 같다’고 좋아하시더라”며 “앞으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봉사도 많이 하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헌당식을 준비하며 신자들과 연합할 수 있어 즐거웠다는 조선옥(50) 씨는 “웃음이 있고 사랑이 있는 이곳에 꼭 한번 와보시라고 이웃들에게 말하고 싶다. 요즘 세상이 너무 각박하고 우울한데 힘과 위로를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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