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보건 차관보급 성명 채택을 통해 보건안보 공조 기반 공고화

사진= 믹타 외교-보건 차관보급회의    ⓒ외교부
사진= 믹타 외교-보건 차관보급회의 ⓒ외교부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 고득영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은 9.8(목) 오후 10시(서울시간) 화상으로 개최된 「제1차 믹타[MIKTA] 외교-보건 차관보급 회의」에 참석하여 국제보건체계 강화 및 믹타 5개국간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믹타[MIKTA] :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튀르키예, 호주로 구성된 소다자 협의체로서 2013.9월 제68차 유엔총회 계기 출범 / 튀르키예, 제9대(2022.3월-2023.3월) 믹타 의장직 수임

사진= 믹타 외교-보건 차관보급회의    ⓒ외교부
사진= 믹타 외교-보건 차관보급회의 ⓒ외교부

금번, 회의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포함한 글로벌 보건 분야에서의 긴밀한 국제공조가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미래 보건 위기 대비·대응을 위한 글로벌 보건 체계 강화를 위해 믹타 차원의 역할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지역적으로 다양한 믹타 회원국간 글로벌 보건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의 잠재력과 중요성을 평가하고, 우리 정부가 미래 팬데믹에 대한 대응태세를 보강하기 위해 글로벌 보건 체계 강화 노력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금일 회의를 통해 믹타 회원국간 보건안보 분야 협력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고득영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과 미래 감염병 대응 방향을 소개하고, 감염병 정보 공유 및 백신‧치료제 등에 대한 공평한 접근 보장을 위한 세계적인 협력에도 참여하고자 한다며, 감염병 및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각 회원국 수석대표들은 금번 회의 계기에 외교-보건 차관보급 성명을 채택하고 이를 통해 믹타가 글로벌 보건 이슈에 있어 다자주의의 중요성을 지속 강조해 온 점을 평가하고, 5개국 외교-보건 당국간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보건 체계 강화를 위한 믹타 차원의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하는 성명 채택을 통해 보건안보 분야에서의 공조 기반을 공고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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