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w to travel for Mālama Hawai‘i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태평양의 하와이는 생명력 가득한 대자연, '알로하' 정신이 깃든 풍요로운 문화 그리고 그 안에서 공존하는 사람과 야생동물까지 이다.

이렇듯 하와이가 품고 있는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제대로 느끼고 경험하는 여행, '말라마 하와이(Mālama Hawai‘i)'이다.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이런 ‘말라마 하와이’에 동참하기 위해 여행자가 할 수 있는 일은 과연 무엇일까? 이제 지속 가능한 하와이 여행을 위한 실전 가이드를 소개해 본다. [편집자 주]

첫째. 지속 가능한 호텔 선택하기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하와이에서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숙소를 찾는 일은 생각보다 쉽다.

보다 많은 호텔과 리조트가 이미 오래 전부터 ‘말라마 하와이’를 실천해왔기 때문이다.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다양한 환경 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객실 숙박료의 일부를 섬의 자연과 문화를 지키는 활동에 기부하고, 친환경 어메니티를 제공하며, 그린 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호텔 내에서 직접 양봉을 해 벌꿀을 생산하거나, 루프톱 가든을 조성해 각종 채소를 기르며 팜투테이블(farm to table)을 적극 실천하는 곳도 있다.

둘째. 신선한 현지 먹거리과 특산품 맛보기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언제 어디서나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 바로 미식이다.

되도록 하와이 현지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식당에서, 현지 식자재로 만든 음식을 맛보는 것 역시 ‘말라마 하와이’의 일부이다.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현지 생산자에게 곧장 수익이 돌아가면 이를 통해 현지의 고유한 먹거리와 관련 산업을 지켜가는 일에 도움이 되는 셈이다.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카카아코 파머스 마켓(Kaka’ako Famers Market)을 포함해 하와이 곳곳에서 열리는 파머스 마켓도 꼭 한 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물론, 하와이산 커피와 꿀 등 품질 좋은 현지 먹거리가 가득해 하와이의 진정한 맛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어 여행이 또다른 맛을 느끼게 해준다.

셋째. 하와이 전통 문화의 매력 발견하기

하와이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게 되면 이 지역에 대한 애정 역시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춤과 음악이 있는 하와이식 전통 연회 루아우(Lū‘au)를 경험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타로로 만든 포이(poi)나 땅 속에서 익힌 돼지고기 요리 칼루아 피그(Kalua pig) 같은 하와이 전통 음식이 더해져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하와이 전통 방식으로 재배하는 농작물과 다채로운 열대과일이 자라는 농장, 유서 깊은 양어지 등을 둘러보는 이색 투어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이 모든것이 하와이 고유의 문화 유산이 지닌 가치와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리가 확신한다.

넷째. 지속 가능한 액티비티 즐기기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웅장한 대지를 품고, 푸른 바다에 둘러싸인 하와이에서 아웃도어 액티비티는 하와이 여행의 하이라이트 이다.

야외 활동 시 하와이의 자연과 그곳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를 배려하는 것은 필수이다.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여행의 즐거움을 위해서 하와이의 자연을 희생시킬 수는 없으니까.

예를 들면, 모터보트를 타고 만타레이를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 대신 만타레이의 서식 환경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관찰하는 스노클링 체험을 선택할 수 있다.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그리고, 하이킹을 할 때엔 안전 수칙과 유의사항을 철저히 지키는 것 또한 하와이의 자연을 보호하는 일에 도움이 된다.

다섯째.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동참하기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이제 좀 더 적극적으로 말라마 하와이를 실천하고 싶다면, 하와이의 자연과 지역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활동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

머물고 있는 호텔이나 트래블투체인지(Travel2Change) 같은 현지 비영리단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해보자.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비치 클린업 활동이 포함된 선셋 요가부터 외래종을 제거하며 하와이 토착식물에 대해 배우는 숲 트레킹, 와이키이의 역사를 주제로 한 워킹 투어까지, 관심사와 취향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하와이 현지인과 교류하며 한층 깊이 있는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다.

* 트래블투체인지에 대하여

하와이에 기반을 둔 지속 가능한 관광 비영리단체로 여행자에게 현지 커뮤니티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하이킹, 요가, 스노클링, 카누타기 등 하와이의 자연을 즐기는 야외 활동 혹은 훌라춤, 우쿨렐레, 레이 만들기와 같은 하와이 문화를 배우는 프로그램에 사회 환원・봉사 활동을 접목해 좀 더 의미 있는 여행 경험을 제안한다(참가비는 무료 혹은 5달러 이내의 소액).

2011년 창립한 트래블투체인지는 2014 년부터 본격적으로 하와이의 자연과 문화를 전하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사회와 여행자를 연결해 왔다.

여행객에게 사회적으로 의미 있고 유익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하와이 섬 전역의 지역 사회와 자연에도 실질적 지원과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여 여행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달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오아후섬, 마우이섬, 카우아이섬, 하와이 아일랜드에서 트래블투체인지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 프로그램 예시

・해변 정화 작업과 함께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액티비티 (요가, 스노클링, 카누, 자전거 타기 등)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사진= [HTK] 말라마 하와이 ⓒ Shin Gyuchul

・하와이의 자연과 문화에 대한 내추럴리스트의 설명을 들으며 하와이 토착 식물과 교란을 일으키는 외계종을 제거하며 즐기는 하이킹

・ 가이드와 함께 폭포로 이어지는 트레일을 걸으며 나무를 심는 하이킹

・ 하와이의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아웃리거 카누 체험

▲하와이배려여행 로고
▲하와이배려여행 로고

* 하와이에 대하여

하와이 아일랜드, 오아후, 마우이, 카우아이, 몰로카이, 라나이 등 주요 여섯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하와이는 완벽한 휴식을 꿈꿀 수 있는 곳이다.

푸른 산호 빛의 바닷속과 오염되지 않은 바닷가, 깎아지른듯한 절벽으로 이루어진 섬에는 장엄한 기품이 서려있으며, 태평양지역의 고유한 문화가 담겨 있다.

하와이는 태평양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자연 환경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시설 등 여행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현재 하와이안항공이 인천↔호놀룰루 왕복 직항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7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하와이관광청 로고 (HTA Korea)
▲하와이관광청 로고 (HTA Korea)

<정기환 기자 jeong9200@discover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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