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하나투어, 야놀자, 여기어때 및 글로벌 OTA등 국 업계 리더 및 전문가 참석
- ‘Hello, New World’라는 맞춤 주제.. 펜데믹 이후 만 3년 만에 열리는 글로벌 여행 콘퍼런스

▲WIT, 'WiT Seoul 2022' 현장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WIT, 'WiT Seoul 2022' 현장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소재 '페어몬트앰배서더서울'에서 열린 WIT, 'WiT Seoul 2022'는 ‘Hello, New World’이라는 온라인 여행 기술&마케팅 공유 콘퍼런스가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다.

▲WIT, 'WiT Seoul 2022' 현장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WIT, 'WiT Seoul 2022' 현장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WIT, 'WiT Seoul 2022'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WIT, 'WiT Seoul 2022'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이날 컨퍼런스는 '새롭게 변화된 새로운 세상을 반갑게 맞이하기 위해 준비를 하자’는 의미를 담아 만 3년여 코로나19 기간에 여행 업계에 도입된 새로운 기술과 달라진 고객 행동과 그간 신규로 시작한 스타트업 등에 초점을 맞춰 여행산업의 현재와 미래, 도전 과제에 대해 그들만의 다양한 여행관련 마케팅 기법들을 각 세션과 함께 여행산업 및 항공산업 각 분야의 CEO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해 심도있는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편집자 주>

▲WIT, 'WiT Seoul 2022' 현장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WIT, 'WiT Seoul 2022' 현장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 ‘Hello, New World’를 위한 분야별 세션 및 포스트 코로나 여행을 위한 커피 챗(Coffee Chat)

국내에서 상당시간 국내 OTA분야에서 입지를 넓혀온 야놀자 및 여기어때는 코로나19라는 감염병 사태를 맞아 그동안 주류를 이루었던 해외숙박 및 여행길이 막힌상태에서 내수시장인 국내여행쪽으로 눈을 돌려 고객 맟춤서비를 시작해 조용히 입지를 구축한 예로 꼽힌다.

▲야놀자 김종윤대표가 세션에 참가하여 토론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야놀자 김종윤대표가 세션에 참가하여 토론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야놀자 김종윤대표는 "우선, 야놀자의 성장 동력은 롱테일이다. 국내 굴지의 패키지여행사와의 합병으로 코로나19 전보다 4배성장을 하였고 바로 그 라인업은 렌트카, 항공, 해외여행등 많은 부분들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DMZ투어'를 준비중인데 정부와 협력하여 여러가지 상품을 오픈예정이다. 국내 지자체와 손을잡고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관련 컨텐츠를 만드는것과 설계를 도와 상을 받기도 했다. 즉 이런 지역사회 기여와 더불어 코로나 전보다 4배성장을 하였는데 이것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R&D와 글로벌 인재 확보에 상당부분 투자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

▲여기어때 정명훈 대표와 타이드스퀘어 윤민대표가 세션에 참가하여 토론을 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기자
▲여기어때 정명훈 대표와 타이드스퀘어 윤민대표가 세션에 참가하여 토론을 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기자

이에, 여기어때 정명훈대표는 "이제 코로나 이후에는 단거리 국제여행이 두드러져 국내여행과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이번에 코로나를 겪으면서 미래를 예측하는것이 어렵다는 걱을 알았다. 이제 우리는 트랜스포머가 되어서 여행산업을 끌어가야 한다고 생각 한다"고 전했다.

이어, "여기어때의 목표는 국내여행과 국제 단거리여행의 경계를 없애는데 있다. 타이페이 오사카 홍콩 도쿄 이런 목적지를 변화시켜서 휴가기간동안 국내시장과 동일한 시각으로 보게 해서 넓혀가야 한다. 국내의 고객들은 좀더 캐쥬얼한 여행에 대한 수요가 있다. 나이대는 20~30대인데 즉흥적인 여행을 주로 하고 있으므로 이부분이 중요하다"고 하며 "현재 여행산업을 자동화가 되어있지 않아서 고객들의 수요에 따라 직원들의 수가 변화하는데 이것을 변화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찍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에 투자를 시작한 타이드스퀘어는 코로나19 펜데믹 기간에도 이런점을 이어가며 국내외 다수의 항공사와 OTA 플랫폼 간 에 유기적인 연동을 맺고 상용화에 이르렀다.

▲토드 레이시(Todd Lacey) 부킹닷컴 한국 지역 매니저/아고다 제이 리(Jay Lee) 컨트리 매니저/프레데릭 바로우(Frédéric Barou) 아마데우스 아시아태평양 온라인 여행 회사 수석 부사장/저스틴 홍(Justin Hong) 트립닷컴 컨트리 총매니저가 세션에 참가하여 공동 토론을 진행하고있다.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토드 레이시(Todd Lacey) 부킹닷컴 한국 지역 매니저/아고다 제이 리(Jay Lee) 컨트리 매니저/프레데릭 바로우(Frédéric Barou) 아마데우스 아시아태평양 온라인 여행 회사 수석 부사장/저스틴 홍(Justin Hong) 트립닷컴 컨트리 총매니저가 세션에 참가하여 공동 토론을 진행하고있다.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이어진 글로벌 OTA들인 부킹닷컴, 아고다, 아마데우스, 트립닷컴의 관련 책임자들의 세션에서 그들은 입을모아 "코로나 엔데믹으로 전환된 시점인 지금은 이제 가족단위의 여행이 많아지고 있다. 가족과의 시간에 더 가치를 두고 있고 여행을 즐기기를 원한다. 비즈니스여행과 관련하여 코로나시국엔 이것이 혼합된것이 두드러져 늘고 있다. 음악 음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가고 있다. 미식여행이나 K팝여행도 포함된다. 이제 여행 시스템을 고치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이것을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 부분은 지속가능한 여행들이 돌아오고 있음이고 그런 여행을 간과할수없다. 최근 설문조사 응답자의 80%가 지속가능한 여행이라면 비용을 더 지불할수있다고 했다. 이런 부분들은 서로 협업이 필요하고 선택을 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글로벌 OTA 책임자들은 "우리는 검색플랫폼(네이버.다음.카카오)이 여행시장에 뛰어드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우려 하고 있다. 이제 향후 여행은 여러 부분들의 니즈가 다 달라 적시 적기에 서비스를 해야하는데 이것이 아직 어렵다. 현재 OTA들이 슈퍼앱으로 확장하고 잇는데 사실 아시아 지역을 벗어나면 별로 알려진게 없다. 그래서 아직 전문가의 영역이 아직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는 발전할 요소가 메타버스인데 이것에 따라 여행업이 많은 변화가 일어날수있다. 그리고 통번역 서비스가 여행시 필요하며, 여행이 더 발전하려면 개인화를 촉진할 수 있는것이 중요하다. 또 여행엔 금융기술서비스도 필요한데 여행의 지불, 결제 등 여러부분에 필요하다. 이렇듯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이 발전하는게 중요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송보영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 본부장이 세션에 참가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송보영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 본부장이 세션에 참가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이어, 국내항공산업 부분 세션에 송보영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 본부장이 ‘Korean Air In The Post-Pandemic Era’라는 주제로 대한항공이 진행 중인 서비스, 판매 및 네트워크, 미래에 대해서 "이제 항공기 탑승 고객들은 하이클래스에 대한 부분의 선호도가 있다. 현재 고령화 시대인데 경제력이 뒷받침된층들이라 이런식으로 4~5년 갈것 같다. 기술적인 부분은 개인화 부분은 많이 정착을 하고 있고 컨텍리스 부분은 이제 공항에서도 안면인식 정보제공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보편화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공항 인프라에 대한 부분인데(직항에서 경유편을 이용한 경우) 프리미엄 이코노믹 도입을 천천히 하려 햇으나 024년 1월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펜데믹기간의 회복세는 각 항공사별 정책이 있는데 여러 국가간에 연결되어 있는데 일반여행 , 비즈니스여행으로 볼수있고,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승인은 금년말까지로 보고있다. (이전까진 각자 노선 운항 예정) 24년말이나 25년엔 하나의 항공사로 될것이다. 여기서 항공사간의 합병이 주는 좋은점은 현재 50여개 노선이 중복인데 이런 부분들이 도리어 세세한 노선 운항이 베네핏으로 작용한다" 며 "이제 탄소중립은 신기재에 대한 도입인 787-9과 10을 각각 도입할 예정이고 환경친화적 기종으로 운영할 것이다. 기내 물품도 친환경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우선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게 또하나의 기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엘리스 베커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김석완 티웨이항공 전략마케팅담당 상무/메리 리 아틀라스 CEO가 세션에 참가하여 공동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엘리스 베커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김석완 티웨이항공 전략마케팅담당 상무/메리 리 아틀라스 CEO가 세션에 참가하여 공동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이어 외국항공사 업계에서 바라보는 ‘Aviation: Preparing For The New World’ 세션에서는 엘리스 베커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김석완 티웨이항공 전략마케팅담당 상무/메리 리 아틀라스 CEO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에 대해 논의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이리업트립 이동건 대표가 세션에 참가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마이리업트립 이동건 대표가 세션에 참가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이어지는 세션으로 현재 성공한 스타트업으로 손꼽히는 '마이리업트립 이동건 대표는 "향후 단거리 해외여행의 시대이다. 그리고 여행지에서의 워케이션이 가능한 숙박지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젠 여행자체도 소규모로 생겨날것이고 장기숙박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기간동안 여행이 정체되었다고 다들 생각하는데 바꾸어 생각하면 잠시 휴지기를 가지는 동안 향후에 적용해야할 새로운 새로운 여행의 분야를 라인업으로 만들어 냈다" 며 " 이제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고객들이 추구하는 여행도 180도 변화했다. 이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여행들이 발전을 거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WiT Seoul 2022 현장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WiT Seoul 2022 현장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이어, 오후세션에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인 아코르 호텔그룹의 '빈센트 릴레이' 한국 부사장과 함께하는 베테랑 호텔리어 및 글로벌 그룹의 위기관리 능력, 끝으로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이사와 함께하는 국내 대표 여행사의 위기 대응 방식과 변화의 방향성에 대한 커피 챗이 순차적으로 이어져 진행되었다.

또한, 새로운 목적지에 관한 세션인 ‘The New World of Destinations’에서는 라울 게라 카탈루냐관광청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이사와 안젤린 탕(싱가포르관광청 지역 국장)이 새로운 여행자를 위한 장소와 경험, 맞춤 마케팅 관련 이야기를 심도있게 나누었다.

▲타이드스퀘어 윤민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타이드스퀘어 윤민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또한, 숙박 분야(Hospitality)의 새로운 모델을 도입하고 있는 두 기업가 조셉 링(Joseph Ling) Vouch CEO와 정지하 트립비토즈 CEO가 ‘New Models Changing Hospitality’ 세션에서 토론을 진행하였고, 지난 코로나19 동안 여행업만큼이나 영향을 많이 받은 라이브 페스티벌 공연업계의 현재와 미래를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계명국 예술 감독과 ‘Where Jazz Meets Travel: Hitting The Right Notes’ 세션에서 심도있게 토론하는 시간을 갖었다.

* WIT 는?

2005년 설립된 WIT는 여행 산업 기술, 유통 및 마케팅에 중점을 둔 뉴스 포털로서, 관련 콘퍼런스 시리즈를 함께 운영한다. WIT 진행하는 콘퍼런스는 지난 17년 동안 서울을 비롯한 싱가포르, 도쿄, 서울, 런던, 암스테르담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개최됐고, 2016년부터 시작된 서울 WiT의 규모와 관심도 점점 커져 ‘WiT Seoul 2018’에는 세계 120여개의 여행 관련 업체와 국내외 영향력 있는 37명의 강연자, 실무자 및 일반인 300여명이 참석해 높은 영향력을 증명했다.

* 타이드스퀘어에 대하여

프리미엄 브랜드 ‘현대카드 PRIVIA 여행’을 운영하며 특화된 상품 제공으로 차별화된 영역을 구축하고, 2017년 SK투어비스를 인수하여 OTA 및 비즈니스여행 관리 영역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였다.

2021년에는 대한항공과 마일리지 적립 제휴 및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항공권 검색/예매/발권이 가능한 카카오 T 항공을 론칭하여 여행 서비스를 다각도로 강화했으며, 다양한 정부/단체 주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국가대표 여행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졌다.

▲WiT Seoul 2022    ⓒ타이드스퀘어
▲WiT Seoul 2022 ⓒ타이드스퀘어

<정기환 기자 jeong9200@discover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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