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7억원 예산투입, 휴양림 인프라 대대적 확충 나서

▲ 청주시 옥화자연휴양림, ‘꿀잼 힐링 명소’로 거듭난다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청주시 옥화자연휴양림이 대대적 인프라 확충으로 ‘꿈잼 힐링 명소’로 거듭난다.

25일 시에 따르면 산림휴양 수요 증가에 대응해 2023년 7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옥화자연휴양림 시설개선을 한다.

시는 시설개선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반려견 캠핑존과 트리 클라이밍 체험 시설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체험과 놀이가 가능한 ‘꿀잼 휴양림’을 조성한다.

또 19억원을 들여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의 ‘주차타워 전망대’를 설치한다.

지상 2층은 전망대로 조성해 옥화자연휴양림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달천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주차 면수는 총 80면으로 휴양림의 고질적인 주차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

옥화자연휴양림과 연계해 인접 지역에는 사업비 51억원을 투입해 면적 50.2ha 규모의 ‘치유의 숲’도 조성한다.

치유의 숲에는 치유센터와 치유숲길, 무장애 데크길 등 다양한 시설이 도입된다.

완공 후에는 산림치유지도사가 상주해 숲을 활용한 인체 면역력과 심신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에게 심신의 건강과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며 2024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올해 시설이 노후화돼 정비 요구가 많았던 산림욕장에 총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썬베드와 숲속도서관, 산책로 목재데크 등의 산림욕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화장실과 샤워실 등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아스팔트 포장 덧씌우기, 배수로 정비로 휴양림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개선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산림휴양 수요를 반영한 특색 있는 꿀잼 휴양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가활동의 장소로서 산림휴양 공간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림휴양 인프라 개선 및 확충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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