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이사장상인 대상, 경북소프트웨어고 수상

전국 청소년 인공지는 경진대회 시상식
전국 청소년 인공지는 경진대회 시상식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26일 한라대학교와 미래 모빌리티 인재양성을 위한 「제1회 전국 청소년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공단 본부(강원 원주시 소재)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찰청 자유주행기술혁신사업에서 수행하고 있는 “협력적 교통제어전략 도입을 위한 교통정보 음영구간 정보생성 및 운영관리 기술개발”과제에서 수집된 교통정보를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으로 인식 정확도를 높이는 경진대회로 진행됐다.

공단은 자율주행차량이 도로를 주행할 때 필요로 하는 교통정보를 인공지능 멀티모델 학습을 통해, 교통인프라가 없는 도로의 교통정보 음영구간 정보생성 기술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서울대학교, 명지대학교, 한국자동차연구원, 비트센싱 등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실도로 자율주행 시 필요한 동적객체 데이터와 지난 2년간 수집한 AI학습용 교통안전 데이터를 경진대회 참가자들에게 제공했으며, 실도로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향상시키는 인재양성 Play-Ground(놀이터)를 만들고자 했다.

예선에는 전국 29개 팀이 참가해 공단과 한라대학교 미래 모빌리티학과에서 진행한 3개월간의 인공지능 교육 및 코칭학습을 병행했다.

최종 본선에는 인천부천고, 경기이천고, 거제옥포고, 여수석유화학고, 강원양구고, 경북소프트웨어고 등 6개 팀이 진출하여 결선대회를 치렀다.

경진대회는 알고리즘 개발내용 발표와 인공지능 실전테스트와 심사위원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결선대회 후 공단의 첨단교통과학장비 실험실 견학시간을 통해 실제 도로에 운영되고 있는 교통인프라 기술에 대해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진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다양한 실도로 교통데이터를 이용하여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이 너무도 재밌고 좋은 경험이 되었고, 자율주행 기술에 있어 안전성을 높이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의 대상(도로교통공단 이사장상)은 경북소프트웨어고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 2개 팀과 우수상 3개 팀은 한라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혁신 가속화와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미래형 인재양성은 중요한 과제”라며, “교통안전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경진대회 지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와 자율주행 분야의 인재양성을 선도하는 미래교통 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스커버리뉴스=김두영 기자]

저작권자 © 디스커버리뉴스(DISCO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