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수도권·충청권·남부권 2시간대 연결로 남해안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 경상남도청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경상남도는 중부선 문경~김천 간 철도 건설사업이 지난 28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남부내륙선과 중부내륙선을 연결하는 문경~김천 철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그동안 단절되었던 거제~진주~김천~문경~충주~부발~광주~수서로 이어지는 내륙고속철도가 완성된다.

현재 남부내륙철도 2~8 공구는 6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그동안 유찰되었던 1, 9공구도 낙찰자가 선정되어 설계 용역에 착수해 1~9공구 모두 2024년 6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부내륙철도는 서울역과 수서역, 광명역에서 각각 출발해 환승 없이 거제와 창원을 운행하도록 계획되어 있으나, 이번 문경~김천 예비타당성조사에서는 중부내륙선은 김천역에서 환승해 남부내륙철도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김복곤 경남도 공항철도과장은 “영남 서부지역이 보다 더 가깝게 충청권역에 다가갈 수 있도록 문경~김천 철도 기본계획 수립 시 중부내륙선이 김천역에서 환승하지 않고 남부내륙철도와 직결운행 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남부내륙철도와 중부내륙선이 연결되면 수도권·충청권·남부권이 2시간대로 이동이 가능해 거점 지역간의 접근성 확대로 남해안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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