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임업과 공동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 환경 분야 스타트업에 지속적 투자

호반건설, SK임업 업무협약 체결식 왼쪽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오른쪽 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사진 호반건설 제공]
호반건설, SK임업 업무협약 체결식 왼쪽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오른쪽 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사진 호반건설 제공]
왼쪽에서 세 번째 문갑 호반건설 부사장, 네 번째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다섯 번째 정인보 SK임업 대표
왼쪽에서 세 번째 문갑 호반건설 부사장, 네 번째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다섯 번째 정인보 SK임업 대표

[디스커버리뉴스=강성덕 기자] 호반건설은 환경사업 분야 본격 진출을 위해 SK임업과 협력하기로 했다.

17일 호반건설은 SK임업과 환경 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오후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는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 문갑 호반건설 부사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그린 스마트시티,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하고, 이를 통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탄소배출권 확보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스타트업에 테스트베드를 지원하고,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 등에 협력한다. 또 환경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SK임업은 SK지주회사의 계열사로 국내 최초로 기업형 조림사업을 시작했으며, 국내 1호 탄소배출권 확보기업이다. ESG 경영을 위한 자연해법기반 탄소배출권 사업 참여, 친환경 에너지 기술 도입, 도심 내 환경 개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조경 관리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인보 SK임업 대표는 "창립 이래 추진해온 국내외 조림 및 산림복합경영, 자연 해법 기반의 탄소배출권 확보 사업 등 해당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의 변화하는 모습에 발맞춰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사가 환경 분야에서의 기술혁신과 사회적 기여 등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문제로 인해 건설업계도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등 ESG경영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에 SK임업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양사의 강점을 모아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난 2019년 건설업계 최초로 액셀러레이터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설립해 4년간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 환경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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