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현재 오스트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조치와 규제를 조금씩 완화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유럽의 영국, 스웨덴, 스페인, 포르투갈을 제외한 모든 EU 국가와의 국경을 개방하였으며, 지난 5월 15일부터 식당들은 문을 열기 시작했고 호텔도 29일부터 다시 운영을 재재한 상태이다.

▲ 사진= Zell_am_See_Insel_von_oben © Kaprun_Tourismus 제공

● 클럽메드, 유럽의 문화 도시 중 1위로 '잘츠부르크' 선정해
‘클럽 메드‘는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43개의 문화 관광지를 비교 및 연구하여, 잘츠부르크를 유럽의 문화 도시 중 1위로 선정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관광명소 중 49%가 세계적으로 중요한 유산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음식문화는 잘츠부르크가 문화 수도로 꼽힌 가장 큰 이유이다.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인 음악의 도시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의 생가와 단골 카페에 들러 천재 음악가의 일상을 엿보고, 마리아와 폰 트랩 가족을 따라 영화 속 곳곳의 발자취를 누벼보자. 그림 같은 성과 장난기 많은 궁전의 발견은 '잘츠부르크'가 선사하는 또 하나의 선물이다.


▲ 사진= 호엔잘츠부르크성. 900년전 원형 그대로 보존된 유럽 중앙 최대의 성 ©오스트리아관광청 제공

'잘츠부르크'의 랜드마크인 '호엔잘츠부르크 성'은 중부 유럽 최대의 파괴되지 않은 요새로 환상적인 도시 경관을 제공한다. 웅장한 초기 바로크식 건축물인 군주의 저택에 가서 아름다운 방들과 16~19세기의 유럽 미술품을 간직한 화랑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인근의 웅장한 잘츠부르크 대성당은 당연히 구시가지의 주요 명소이며 대성당 내부에는 모차르트가 세례를 받았던 로마네스크식 세례반이 있다.
여행중 잠시 시간을 내서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가 1756년 1월 27일 태어난 모차르트 생가를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그의 생가는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쇼핑거리인 게트라이데거리에 있다. 높고 좁은 가옥들과 로맨틱한 정원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 사진= 미라벨궁전,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속의 도레미송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 오스트리아관광청 제공

또 다른 명소로는 바로크 시대 거장 건축가인 루카스 본 힐데브란트가 조성한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한 '미라벨 궁전'이 있다. 이곳 정원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그 유명한 '도레미송'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그리고, 묀히스베르크 산 기슭에는 유명 페스티벌 홀 두 곳과 1693년 피셔 폰 에어라흐가 설계한 바로크식 걸작인 펠젠라이트슐레가 있는 이른바 페스티벌 지구가 있다.


▲ 사진= 헬브룬궁전과 깜짝분수. 400년전 살았던 주인만큼 장난기 넘치는 궁전으로 오락의 궁전 헬브룬에는 여러가지 놀라움기 기다리고 있다. © 오스트리아관광청 제공

이외에, '잘츠부르크'의 구시가지 중심부 남쪽에는 특이한 '헬브룬 궁전'이 있다. 이 궁전은 다양한 착시를 일으키는 트릭 분수와 물을 뿜는 조각상으로 특히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이렇듯 '잘츠부르크'는 약4,000여개 정도의 문화 행사로 가장 중요한 문화도시 중 하나가 되었다.

매년 7월 하순부터 8월 하순까지 열리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잘츠부르크 문화행사의 백미로 다양한 콘서트와 오페라, 극장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오스트리아는 편안하고 안전한 휴가와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내 여행업 대면 서비스 근무자들을 위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전면 실시하고 있다.
정기적 검사를 통해 여행업에서만 한 주당 65,000건의 검사가 시행될 예정이며 먼저 바하우(니더외스터라이히), 빌더키이저(티롤), 몬타폰(포어아를베르크), 슈필베르크(슈타이어마르크), 뵈르터제(케른텐)에서 모범적으로 실시된다.
또한, 오스트리아는 국내외의 여행자들의 안전을 항상 최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모든 검사를 연방 정부의 지원으로 시행하고 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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