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엄마들이 육아를 하며 안전을 생각하는 대상으로는 먹는 것 외에 피부에 닿는 물티슈가 있다.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찾는 게 더 빠를 정도로 필수 중에 필수 육아용품이다. 그래서 국내에 소개된 영유아 물티슈 브랜드도 무수히 많다.
엄마들 사이에서 ‘좋은 물티슈’로 인지도가 높은 육아용품 전문 브랜드 ‘앙블랑’은 한결같이 ‘안전’을 강조한다. 9살 우상이의 아빠이자 앙블랑 제품 기획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엄태경 부사장은 “저희 앙블랑 제품의 키워드가 안전이에요. 그래서 이와 관련된 스펙들이 많고요. 생산부터 고객에게 도달하기까지 공정을 두 번씩 확인하는 ‘더블세이프 정책’이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어요”라며 예를 들었다.
또 다른 안전 스펙으로는 물티슈 패키지에 항균 소재를 적용한 것이 있다. 이를 통해 99.9% 항균은 물론 산소 투과를 방지함으로써 사용기한을 기존 6개월에서 9개월까지 늘렸다.
지난해 연말부터 모든 물티슈의 패키지를 99.9% 항균 포장재로 전면 교체하는 작업을 최근 마무리 지은 엄태경 부사장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공감하실 거예요.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던 아이가 물티슈를 잡더니 입으로 가져가는 장면을요. 엄마 입장에서는 불안하죠. 그래서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강력한 항균 필름을 사용해 패키지를 제작했어요”라고 말했다. 이 외에 물티슈 보관 온도가 30도를 넘으면 이를 알려주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여러 방식으로 아이의 안전에 신경 썼다.
이를 보면 어린이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장대원이 연상된다. 육아용품과 건강기능식품으로 분야는 다르지만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목표가 동일하기 때문이다.
장대원도 최근 ‘장대원 네이처 키즈’의 패키지를 산뜻하고 친근한 콘셉트로 개선했다. 이와 함께 유기농 부원료 함유량을 기존보다 높은 96.4%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국내 농림축산식품부의 유기농 인증을 받아 공신력까지 확보했다.
아울러 장대원은 아이의 건강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를 모두 제거했다.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이산화규소, 합성감미료, 합성향료, HPMC 등 5가지 화학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한편 앙블랑과 장대원 두 브랜드 모두 아이의 건강에 유익한 것은 듬뿍 담았다. 장대원 네이처 키즈는 세계 3대 원료사 듀폰 다니스코와 로셀의 프리미엄 균주를 사용했다. 앙블랑은 최소한의 필요 성분만 사용했으며, 아이의 피부에 부드럽게 작용해 자극을 줄이는 펄프 함유량을 타사보다 높였다.
엄 부사장은 물티슈를 선택할 때 조언도 전했다. “성분과 원단을 함께 고려해야 해요. 간혹 두께만 보는 부모들이 있는데 성분은 물론 원단도 꼭 체크하세요”라며 “제가 아빠가 되고, 영유아 전문 브랜드에 근무하면서 깨달은 게 있는데요. 아이가 먹는 것, 사용하는 것은 모든 성분부터 패키지까지 꼼꼼하게 봐야 한다는 거예요. 아이는 약한 존재잖아요. 그러니 하나 하나 다 확인하면서 안전 여부를 따지는 게 중요해요. 그래서 육아용품을 기획하는 입장에서도 ‘안전에 대한 업그레이드는 끝이 없다’고 생각해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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