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로와 추억의 웨딩사진’을 찍어드립니다.

▲ 사진= 웨딩 스냅사진 이벤트 예스데이(야간관광지 대구 앞산전망대) © 한국관광공사 젝공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을 연기하거나 취소한 예비부부들에게 대구경북 지역 관광명소에서 웨딩 스냅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 ‘예스데이(예비부부를 위한 스냅사진을 대구경북 대표관광지에서 찍어드리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3일 시작, 11월 28일까지 6주간 진행하는 이 행사는 사연을 공모 받아 선정한 총 72쌍의 예비부부들을 대상으로 하며, 가을시즌 비대면관광지인 ‘안동 낙강물길공원’, 야간관광지인 ‘대구 앞산전망대, 경주 동궁과 월지’ 등 대구경북 지역 15개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웨딩사진 전문작가가 직접 촬영하며 추억을 선사한다.

행사에 쓰이는 꽃다발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동구의 화훼단지에서 제작했다.

▲ 사진= 웨딩 스냅사진 이벤트 예스데이(야간관광지 대구 앞산전망대) © 한국관광공사 제공

예비부부 36쌍 모집에 나섰던 지난 1차 신청(10.14.-10.18.)에는 코로나 현장에서 환자를 돌보느라 결혼식을 미룬 의료진을 비롯해 코로나로 해외에 계신 부모님을 모실 수 없어 결혼식을 연기하게 된 외국인의 사연 등이 이어졌다.

한편 2차 신청은 오는 11월 2일부터 9일까지 공사 대구경북지사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에서 할 수 있다.

▲ 사진= 웨딩 스냅사진 이벤트 예스데이(대구이월드) © 한국관광공사 제공

공사 이광수 대구경북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예비부부들에게 작은 위로와 특별한 추억을 드리고자 했다”며, “또한 웨딩 스냅사진 촬영지로 대구경북 관광지가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코로나 이후에는 대만, 베트남 등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마케팅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저작권자 © 디스커버리뉴스(DISCO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