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면 시대, MICE 인력 양성은 계속된다.

▲ 사진=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표창자 3인이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서울관광재단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 연간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활동 우수자 표창을 수여하는 온라인 해단식 성황리에 개최
- 유튜브, 카카오톡, 구글미트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랜선 팀빌딩 프로그램 진행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2020 MICE 글로벌 전문가 수료를 축하하고 한 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각자의 장소, 각자의 방식으로 참여하는 2020 MICE 글로벌 전문가 온라인 해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최종 선발된 300명의 MICE 글로벌 전문가는 각 분야별로 서울 MICE 서포터즈, 홍보단, 인재뱅크로 나뉜다. 이들은 분야별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재단이 개최하는 각종 공식행사에 참여했다. 더불어 이들에게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MICE 행사에서 서포터즈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홍보단은 SNS 채널을 통해 서울 MICE 산업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진행, 인재뱅크는 취업 컨설팅 및 리크루팅을 통해 MICE 업계와의 취업 매칭 기회를 제공받았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5월 비대면 온라인 발대식 개최 이후, 50시간이 넘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부터 MICE 멘토링 콘서트, 인재뱅크 리크루팅 등 모든 공식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진행해 왔다.

서울 개최 MICE 행사가 다수 취소 또는 연기되었지만, 서울관광재단은 자체 행사를 취소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개최, MICE 업계의 진출을 꿈꾸는 MICE 글로벌 전문가들의 업계 경험 기회를 적극 지원하고자 하였다고 밝혔다.
MICE 글로벌 전문가 온라인 해단식은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의 환영사와 사업 담당자의 연간 활동 보고로 시작했다. 서포터즈, 홍보단, 인재뱅크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활동 우수자 시상 및 활동 성과 공유, MICE 유니크베뉴 투어 기획단 발표가 이어졌다.

활동 우수자로 선정된 6인에게는 서울특별시장 및 재단 대표이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 사진= 서울시장 표창자 3인이 개인 연간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자 박경도 씨는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대외활동이 취소되었지만, 온라인 교육 및 현장 경험인 서포터즈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하며 MICE 유니크베뉴 투어 기획단의 경우에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의 재확산으로 인해 변수가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팀원들과 함께 뜻깊은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전했다.
특별강연에서는 ㈜윌림 배준호 대표가 ‘여행에서 찾은 진정한 내 삶’을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

㈜윌림 배준호 대표는 어플리케이션 ‘세줄일기’를 개발한 창업자로 여행과 기록의 가치,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방법을 공유했다.
온라인이지만 MICE 글로벌 전문가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팀 빌딩 프로그램으로는 ‘유퀴즈 온 더 마이스’ 를 진행하였다.

총 2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는데, 주제에 맞는 물건을 빠르게 찾아와 공유하는 일명 ‘괴짜 수집가’와 순서가 뒤섞인 MICE 관련 단어를 바르게 배열하는 ‘뒤죽박죽 MICE’에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 전원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지난 교육 내용을 다시 떠올리고 MICE 산업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더불어, 온·오프라인 참석자 모두가 구글미트(언택트 화상회의 툴)를 활용했다. 특히, 단체사진 촬영을 진행할 때는 모두가 화상회의 창에 등장하여 촬영하여 비대면 시대의 온라인 해단식의 의의를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김은미 서울관광재단 MICE마케팅팀장은 “온라인으로 교육을 듣고 소통해야 했던 만큼 올해의 MICE 글로벌 전문가 활동은 처음 경험하는 부분도 많았고 고민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경험이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고 그 안에서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관광재단은 차세대 MICE 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전문가가 마음껏 꿈을 펼쳐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MICE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사진= 서울관광재단 B.I ©서울관광재단 제공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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