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표 8개 생생마을 각양각색의 매력 선 보여

▲ 제9회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 성황리에 개최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전라북도는 지난 6월 27일 도청 공연장에서‘제9회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금년으로 9번째를 맞이하는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는 농식품부가 주관하는‘행복 농촌만들기 콘테스트’의 지역 예선전 성격으로 코로나19로 그동안 현장평가 위주 진행됐지만, 금년에는 마을주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도내 144개 마을이 신청해 시군 자체 평가를 통해 분야별 1개 마을씩 추천을 받아, 전문평가단의 서면·현장평가를 통해5개 분야별 13개 마을을 1차 선정했고 마을만들기, 농촌만들기 6월 27일 발표평가를 통해 마을의 우수사례와 다양한 퍼포먼스 등을 공정한 평가와 심사를 거쳐 최종순위를 결정했다.

제9회 생생마을 콘테스트 최종 심사결과 경관·환경 분야에서는 순창 덕흥마을, 문화·복지 분야에서 익산 성당포구 마을, 소득·체험분야는 부안 양지마을, 농촌개발에서 남원시 산내면, 유휴시설 분야는 완주군 소양면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분야별 최우수상을 수상한 마을의 주요성과는 경관·환경분야 1위는 아기자기한 벽화가 마을 전체를 수 놓은 순창 덕흥마을로 테크 및 모정 일대 쉼터 조성, 무인 양심 냉장고 운영, 마을 벽화 유지보수 활동, 분리수거 활동으로 마을기금 마련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문화·복지분야 1위는 전국 최초 마을자치연금 지급, 무료 찜질방 및 목욕탕 운영 등 다양한 주민참여형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익산 성당포구 마을로 공동목욕탕, 풍어 벽화조성, 마을시설 장기수선 충당금 예치금 운영 등이 우수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득·체험분야 1위는 6차산업 유채쌀 현미 누릉지로 마을공동체를 일구어 마을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부안군 양지마을로 ‘19년부터 ’21년까지 매출 128백만원에 방문객 12만여명이 방문하는 성과로 선정됐다.

농촌만들기 농촌개발분야 1위는 남원 산내면 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산내 공동체관을 조성해 주민커뮤니티 활동공간으로 활용하고 산내문화센터를 조성해 지역청소년 활동공간, 빨래방 등 운영이 높게 평가됐고 유휴시설분야에 1위를 차지한 부안군 상서면은 생생마을 만들기 기초단계을 통한 경로당 재생사업, 시군역량강화 사업을 통한 우덕기록 문화관 조성 등 유휴시설 활용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분야별 1위를 차지한 마을은 8월에 개최되는 전국 행복농촌 마을만들기 전북 대표로 출전해 타 시도 추천마을과 경쟁을 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전라북도 대표로 출전한 정읍 정문마을이 전국 1위의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도는 금년에도 분야별 대상을 수상하는 마을을 배출해 전국 최초로 마을만들기 콘테스트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각오이다.

도 조봉업 행정부지사는“금번 대회를 전라북도 생생마을의 우수사례를 전국에 알리고 주민화합과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소중한 기회로 활용하겠다”말하며 코로나로 침체됐던 마을 공동체가 새롭게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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