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탈리아 관광청, '2025 Italia Destination Networking & Workshop' 성료

- 지역 관광청, Tour Operator, Tranfer Operator, Hotel 등 다양한 분야 담당자 방한

2025-09-24     정기환 기자
2025 Italia Destination Networking & Workshop 단체 촬영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이탈리아 관광청이 주최한 B2B 워크샵 ‘2025 Italia Destination Networking & Workshop’이 지난 9월 23일 가로수길에 위치한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올 아홉번째로 진행되었다.

이날 워크샵에는 지역 관광청, Tour Operator, Tranfer Operator, Hotel 등 다양한 분야의 이탈리아 인바운드 오퍼레이터들이 방한해 B2B 미팅을 진행해 국내여행업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Presentazione_Golden Tulip Rome Piram

이탈리아 관광청은 2014년부터 매년 한국과 이탈리아 간의 관광 활성화와 교류 증진을 위한 자리를 위해 상담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관광청, 호텔, 아웃렛, 인바운드 여행사 등에서 방한해 한국 시장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한국 여행사 바이어들과 유익한 상담을 나눴다. (하단 이탈리아 관광청 워크샵 참가업체 목록 참조)

본 행사의 1부는 참가 업체의 상품 소개 및 현재 이탈리아 관광청 활동 및 현지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이탈리아 관광청 김보영 대표의 개회사와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빈첸조 타마린도 (Vincenzo Tamarindo) 경제 참사의 인사말로 시작하고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이탈리아 업체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어서 김보영 대표는 현재 이탈리아 ‘지속가능관광’ 관련 자료 및 한국여행객을 위한 주목할만한 지속가능한 여행지와 여행 경로 등에 대해 소개하였다.

​2025 Italia Destination Networking & Workshop 현장​

슬로우 투어리즘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경우 여행객의 힐링 테마에 맞춘 웰빙투어가 지난해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각 지역 관광청의 소셜미디어 홍보 채널 통한 지속관광 테마 컨텐츠 포스팅과도 무관하지 않다(지역별 평균 13%). 자연 경관, 생태계등 관련 이슈가 관련된 남부지역으로 갈수록 지속가능 관광은 더욱 강조되는 양상을 보였다.

Presentazione_Unique Experience

온천수와 치료수를 즐겨 이용했던 로마시대의 역사부터 시작된 이탈리아는 로마의 황제가 사용했던 온천시설이 아직까지도 건재해 있으며, 전국적으로 약330개의 온천 센터가 각각의 고유한 물성분 (호흡기질환, 소화기 등등)으로 치유 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토스카나의 산호빛 계단식 노천온천은 tv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차례 소개되면서 한국 여행객 사이에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또한 로마를 향한 각종 순례자의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코스 또한 다양하여 트레킹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이탈리아 알프스인 돌로미티의 경우 최근 몇년간 한국인이 꼭 방문하고 싶어하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2025 Italia Destination Networking & Workshop 현장 / 김보영 대표

김보영 대표는 이탈리아의 슬로우 투어가 개개인의 치유와 명상에 집중하는 만큼 지속가능 관광에 대한 관심있는 한국여행객들에게 이탈리아는 문화유적뿐 아니라 소도시 여행 및 웰빙 투어 및 각 지역의 특징이 담겨있는 음식까지 여행객 개인의 개성 넘치고 지속가능 관광을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고 강조하였다.

이탈리아 관광청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로마에서 진행되는 WTTC (world travel & tourism council, 이하 세계 여행관광 협회)의 주관사로서 지속관광을 포함한 미래를 위한 관광 정책 등에 대해 토론한다. 또한 LinkedIn을 통해 6월부터 매 주 목요일 지속관광 뉴스레터를 발간 중이다.

​2025 Italia Destination Networking & Workshop 현장​

오후에 이어진 B2B 미팅에는 여행사, 미디어를 포함한 60여 명이 미팅에 참여하였으며, 워크샵 전 가진 점심에는 ‘지속가능성’을 테마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맞춰 그 의미를 더하기 위해 ‘No Plastic Less Waste’ 캠페인도 함께 진행, 행사에 준비되는 제작물을 재활용 종이로 제작하였으며, 기타 불필요한 쓰레기도 줄이기 위해 점심을 재활용하는 나무 재질의 피크닉 용기에 1인 한식 반상 도시락을 점심 식사로 제공하고 플라스틱 병이 아닌 유리컵을 사용해 물을 제공했다. 참가자에게는 친환경 원단인 ‘타이벡’으로 제작한 보냉백을 증정했다.

​2025 Italia Destination Networking & Workshop 현장​

< 이탈리아 관광청 2025 Italia Destination Networking & Workshop >

참가업체 및 참가자 리스트

-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Arena di Verona Opera Festival) / 안토넬라 쿠닐리오 (Antonella Cuniglio) 비즈니스 담당자

- 피덴차 빌리지(Fidenza Village) 아웃렛 / 모니카 스퀴티에리(Monica Squitieri) 세일즈 매니저

- 골든 튤립 롬 피람(Golden Tulip Rome Piram) 호텔 / 알레씨오 피람(Alessio Piram) 대표

- 풀리아 주 관광청 풀리아 프로모치오네(Pugliapromozione) / 지노 로렌첼리(Gino Lorenzelli) 언론 협력, 에듀케이셔널&프로모션 담당자

- 우나 이탈리안 호스피털리티(UNA Italian Hospitality) / 알베르토 루비나토(Alberto Rubinato) 레져 세일즈 매니저

- 유니크 익스피어리언스(Unique Experience) / 안토니오 콘두로(Antonio Condurro) 극동아시아 마켓 담당자

 

[사진=이탈리아관광청 로고]

 

<정기환 기자 jeong9200@discovery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