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컨벤션뷰로(고양CVB), ICCA로부터 글로벌 MICE 산업 기여 공로상 수상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고양국제박람회재단 고양컨벤션뷰로본부(이하 고양CVB)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포르투갈 포르투시에서 개최된 제64차 국제컨벤션협회(ICCA) 총회에서 글로벌 MICE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고양CVB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MICE 생태계의 성장과 혁신에 기여한 공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고양CVB는 코로나19 시기인 2022년부터 ICCA와 협력해 ‘ICCA 아시아-태평양 청년 마이스 아이디어 공모전(ICCA Asia Pacific Business Events Youth Challenge – Final Stage)’을 국내 최초로 개최했으며, 2023년, 2024년(대전), 2025년까지 4년 연속 공동 개최·후원함으로써 MICE 분야 차세대 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다.
또한 2025년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CVB 및 목적지 마케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ICCA 아시아-태평양 목적지 발전 포럼(ICCA AP EvolvDestination Forum)’을 ICCA와 공동으로 첫 개최하며, 글로벌 협력 모델 및 목적지 혁신 전략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두 행사는 고양시 대표 브랜드 행사인 고양데스티네이션위크(Goyang Destination Week, GDW)와 연계되어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고양시를 MICE 도시로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고양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MICE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두 프로그램은 고양시에서 시작되었으나, 올해 ICCA 총회에서 진행된 기념식과 함께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순회 국제행사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차기 개최지는 2026년 10월 개최 예정인 마카오로 결정됐다.
고양시와 고양CVB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Goyang Special City 브랜드 가치 강화, MICE 전략도시로서의 위상 제고, 아시아 선도 MICE 목적지(Asia Leading MICE Destination)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정흥교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고양특례시와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컨벤션뷰로의 헌신과 협업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MICE 산업에서 고양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discovery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