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뉴스=이주현 기자] 대한민국의 보통가구는 한 달에 평균 544만 원을 벌어, 절반(276만 원)을 소비하고, 10%는 빚을 갚는 데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자산은 6억원대로 그중 80%를 부동산이 차지했다.17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활동가구의 월평균 총소득은 544만 원으로, 전년보다 4.4%(23만원) 증가했다. 조사는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총소득은 1085만 원으로 하위 20% 가구(195만 원)보다 5.6배
[디스커버리뉴스=장민수 기자] 환율이 1년5개월 만에 1380원대를 넘어서면서 국내 물가 상승률이 다시 꿈틀대고, 연 2.0% 웃돌 것으로 평가된 올해 경제 성장률도 고꾸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전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5.4원)보다 8.6원 오른 1384.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는 종가 기준 2022년 11월 8일(1384.9원) 이후 약 1년5개월 만에 최고치다. 최근 환율은 1990년대 후반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2000년대 중후반 글로벌 금융위기, 지난 2022년
[디스커버리뉴스=이주현 기자] 지난해 가계 여윳돈이 50조원 넘게 줄어들면서 고금리와 소득 정체에 따른 서민 생계난을 방증했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3년 자금순환'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순자금운용(자금운용-자금조달) 규모는 41조 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 5000억원 늘었다.순자금운용은 금융자산 거래액(자금운용)에서 금융부채 거래액(자금조달)을 뺀 값으로, 빌린 돈을 빼고 순수하게 예금·주식·펀드·연금 등의 자산으로 굴린 여윳돈을 뜻한다.국내 여윳돈은 지난 2022년(39.9조 원)만 해도 2021
[디스커버리뉴스=이주현 기자] 2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만9000명 늘며 36개월 연속 증가를 이어갔다. 30만명대 증가를 2개월 연속 이어갔지만 증가 폭은 지난 1월에 비해선 축소됐다.정부는 지난달에도 견조한 고용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하면서도 수주 부진에 따른 건설고용 둔화 가능성 등은 하방 요인으로 내다봤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4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만9000명 늘었다.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36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
[디스커버리뉴스=정진영 기자] 1월 경상수지가 30억 달러를 넘는 흑자를 기록하면서 9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지속했다.한국은행이 8일 공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를 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전월(74.1억 달러)보다 43억6000만 달러 축소된 30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이로써 지난해 5월(19.3억 달러) 이후 9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한 달 새 흑자 폭은 축소됐지만, 역대 최악의 경상수지를 썼던 1년 전(-42억 달러)에 비하면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셈이다.이번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5
[디스커버리뉴스=이현재 기자] 12월 경상수지가 흑자로 집계됐다. 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를 보인 영향에 따른 것으로 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3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74억1천만달러(9조8천553억원) 흑자를 기록했다.2023년 5월 이후 8개월째 흑자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354억9천만달러)는 2022년(258억3천만달러)보다 3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은행 전망치(300억달러)보다도 50억달러 이상 많은 수치다.항목별로 살펴
[디스커버리뉴스=이현재 기자]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부담이 크게 즐어둘게 됐다.보건복지부는 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됨에 따라 지역가입자의 재산과 자동차에 대한 건강보험료 부담이 2월분부터 줄어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령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재산보험료의 기본공제를 현행‘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하여 보험료 부담을 완화한다. 이로 인해 재산보험료를 납부하는 지역가입자 353만 세대 중 330만 세대의 재산보험료가 평균 월 2만 4천 원(
[디스커버리뉴스=이현재 기자]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이하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돼 주민의 생활불편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시행령 개정안 주요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개발제한구역(이하 ‘GB’) 지정 이후 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이 노후된 경우, 현재는 증·개축만 허용됐으나 앞으로는 1회에 한해 신축을 할 수 있게 된다.또한, GB로 지정됐다가 주민 집단취락으로 G
[디스커버리뉴스=이현재 기자] 올해 1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7.6억달러로 전월말(4,201.5억달러) 대비 43.9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및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했고,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에 따른 일시적 감소 등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각 통화별 변동률을 살펴보면 △유로화 -2.0% △파운드화 -0.3% △엔화 -4.2% △호주달러화 –3.3% 등으로 집계됐다.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686.8억달러(88.7%), 예치금 227.8억달러(5.5%), SDR 149.4억달러(
[디스커버리뉴스=김동석 기자] 시외·고속버스 심야시간대 요금이 일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운임·요율’ 개정안을 12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시간대에 따라 다른 운임할증률을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심야시간대에 적용되는 20% 이내로 일괄 조정하게 된다.개정안이 시행되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출발하는 시외·고속버스 요금이 약 10% 인상될 수 있다.이번 운임조정은 심야 버스 운행이 감소추세를 보임에 따르 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
[디스커버리뉴스=김동석 기자] 1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대로 내려가면서 둔화 흐름세를 보였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는 113.15(2020년=100)로 전월대비 0.4%, 전년동월 대비 각각 2.8% 상승했다.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7월 2,4%에서 8월 3.4%로 오른데 이어 9월과 10월에는 3.7%, 3,8%까지 높아졌다가 11월 3.3%, 12월 3.2%로 떨어진 후 6개월만에 다시 2%대로 내려가게 됐다.지난달과 비교하면 공업제품은 하락했으나 서비스, 농축수산물
[디스커버리뉴스=한수호 기자] 국제통화기금(IMF)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소폭 상향 조정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30일(현지시간) 발표한 1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 이번에 발표된 전망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을 최근의 경제상황을 반영해 수정한 것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중국 등 주요 30개국이 대상이다.IMF는 이번 발표에서 미국과 주요 신흥개도국(중국, 인도 등)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세
[디스커버리뉴스=한수호 기자] 2024년 1월 기업들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 등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이 전반적으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현상도 기업 체감경기 악화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4년 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1월 전산업 업황실적BSI(장기평균 77)는 제조업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건설업 등 비제조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월대비 1p 하락
[디스커버리뉴스=한수호 기자] 지난해 2023년 우리 경제 성장률이 1.4%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2.6%)과 비교하면 절반 정도 감소한 수치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3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6%로 집계됐으며, 2023년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1.4% 증가했다.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을 살펴보면 민간소비는 재화소비가 줄었든 반면 거주자 국외소비지출 등이 늘어 0.2% 증가했다.정부소비는 물건비 및 사회보장현물수혜(
[디스커버리뉴스=전우영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 처리를 국회에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관련법 개정안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요청했다.최 부총리는 “근로자의 안전이 중요함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서 “영세 중소기업의 여건이 열악해 준비가 아직 부족하다는 사실도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이어 최 부총리는 “(개정안에는) 재해 예방보다는 범법자만 양산해 기업의 존속이 뿌리째 흔
[디스커버리뉴스=이정원 기자] 새해들어 우리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기 시작하면서 저년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 중국 수출도 약 20개월여만에 증가세를 보였다.1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1일~1월 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154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2%(15.5억 달러↑) 증가했으며, 수입은 18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3%(16.7억 달러↓)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3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주요품목을 살펴보면 전년동기
[디스커버리뉴스=이정원 기자] 기준금리가 다시 한 번 동결됐다. 한국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이로써 지난해 2월부터 4,5,7,8,10,11월에 이어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져 오고 있다.계속되는 통화 긴축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이험이 주요 우너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경제성장률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이번 기준금리 동결 또한 불가피한 것이라는 분석이다.금융당국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3%대에 머물고 있고, 가계
[디스커버리뉴스=한수호 기자] 수출 회복에 힘입어 경상수지가 흑자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3년 11월 국제수지(감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40.6억 달러(한화 약 5조3천49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19억3천만 달러)이후 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상품수지는 수출이 564.5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0% 증가했고, 수입은 494.5억달러로 8.0% 감소해 70.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서비스수지는 여행, 기타사업서비스,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1.3억달러 적자를
[디스커버리뉴스=한수호 기자]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금융투자소득세 폐지가 사실상 공식화됨에 따라 세수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회 예산정책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융투자소득세가 2025년 부타 시행되면 2027년까지 4조328억원의 세수가 증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평균 세수는 1조3천443억원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이같은 수치는 국회 예산정책처가 '2022년 세법개정안'에 따른 세수 효과를 분석한 결과다.지난 2020년 기획재정부가 세법개정안을 제출할 당시에는 과세 대상이 약 1
[디스커버리뉴스=김동석 기자] 조선업계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정부는 지난해 3분기 만에 조선업계에 필요인력 1만4000명을 공급했으며, 전문인력비자(E-7) 조선업 직종 확대 등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우리 조선산업은 코로나19 이후 수주호황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구인난으로 생산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이에 정부는 업체별 외국인 근로자 도입 허용비율을 20%에서 30%대로 확대하고, 국내 대학 졸업 유학생에 대한 특례 규정 신설 등을 담은 ‘조선업 외국인력 도입애로 해소방안’을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