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이탈리아 관광청은 지난 25일 강남 가로수길에 소재한 'Higt Street ltalia' 4층에서 오후3시부터 매년 '세계 이탈리아 음식주간 Settimana della Cucina Italiana nel Mondo'에 이탈리아의 우수한 식문화를 알리고, 테마를 선정하여 관련 관광지와 새로운 itinerary 를 제시하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올해 제6회 세계 이탈리아 음식주간에는 약 40여명의 여행업 관계자와 기자, 일반인(커피관련)신청자등에게 이탈리아 음식 관광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의 백미로 올해의 테마를 ‘이탈리아 커피 문화’로, '박대훈 바리스타'를 스페셜 초빙했다.

이날 박대훈 바리스타는 정통 이탈리안 에스프레소의 특징을 비롯하여 5단계의 커피 시음 방법, 이탈리아 커피 원두의 지역별 특징 등을 소개하였다.

뒤이어 '이탈리아 관광청 김보영 대표'가 이탈리아에 처음으로 원두를 들여오게 된 경위와 이탈리아의 첫 카페 등 이탈리아의 전반적인 커피 역사와 대표적인 커피 박물관, 관광지로써 방문할 만한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스팟들을 소개하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관련 정부 방침에 따라 아쉽게도 현장 시음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관련 자료 및 이탈리아 중북부의 원두를 제공하고 밀라노 스타일의 피자 쿠폰을 제공하였다.

커피의 유래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보면,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커피를 음용한 나라로 에스프레소와 모카포트는 이탈리아의 커피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이는, 이탈리아의 남부 – 중부 – 북부별 선호하고 음용하는 커피종류와 토스팅 방법 등이 차별화되었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장소들이 산재되어있어 '커피를 테마로 여행'을 계획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이탈리아식 커피 추출과 음용 방식은 한국에서도 큰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으며, 따라서 예전에 비해 다양한 이탈리아 지역의 커피를 접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 관광청에서 소개한 역사적 커피 스팟 등에서 음용 뿐 아니라 원두 선별, 로스팅, 블랜딩 등 온라인으로 모든 종류의 커피 관련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 이탈리아 관광청에서는 앞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여행객들이 이탈리아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미식 세미나(이탈리아 에스프레소) 이후 17시부터는 이탈리아 외무부가 이탈리아의 관광지, 역사와 문화 등을 소개하기 위해 개발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Italy, Land of Wonders’ 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게임으로 배우는 이탈리아의 관광지와 식문화' 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었으며, '이탈리아 경이로운 나라' 이벤트로 게임을 소개하여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discoverynews.kr>